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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납니다.정말...


BY 담담이 2001-12-14

애기를 보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저 담담하기만 하네요..
아까 너무 울어서인지 울음조차 말라버렸나봅니다..
울엄마 고생은 제일 많이하시고,,저 너무 속상해요..
처음 애기낳으러 병원에 갔을때 이사람 집에서 자고 있었거든요..
엄마손으로 직접받아서 키워주시다시피한 저희엄마..
제가 속상할까봐 제앞에서는 우시지도 않고 그저 떨리는 음성으로
이렇게 말하십니다..
"성희 1주일이면 와 두고봐라 힘들다고 너한테 온다"
저에게 힘을주실려는 말이라는거 뻔히 알면서도 믿습니다..
애기보내놓고 한참을 소리내어 우시다가 우황청심환을 드셨다는
얘기를 들으니 그가족들에게 분노만 치밉니다..
저희엄마 심장수술을 2번이나 하신분이시거든요..
오늘 이혼하면서 제가 조용히 얘기했습니다.
애기 시집갈때까지 곱게 키워달라구요..
저보고 성질내더니 조용히 하라더군요.
그리고 제 남동생이 애기를 주면서 "우리누나 애기보고싶으면
언제든지 보게해달라"고 부탁을하니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니네 누나 애 보기싫다고 했어" 정말 인간이 아닙니다.
짐승입니다..생각도 없습니다..
너무화가나 전화를 해서 " 내가 끝나는 마당이라 이런얘긴 안할려고
했는데 이이혼은 전적으로 너희누나들때문인지 알아라"
했더니 "시끄러워라"하면서 전화를 딱 끊어버리네요..
그옆에는 그시누가 버티고 있고요..
정말 이지 참을려고 해도 참지 못하게 하는 인간들입니다.
천벌받을...
남의눈에 눈물나게했으면 지들눈엔 피눈물이 날거에요
제가 정말 잘살아야겠다는 오기가 생깁니다.
우리 성희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여러분 답변 감사하구요..
가끔 속상할때 들릴께요..
참고로 전 28살이에요
그리고 제 메일 주소 가르쳐드릴께요..
"tomatto22@yahoo.co.kr"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