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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나요?


BY 힘든여자 2001-12-17

전요 3살, 2살 연연생을 키우는 엄마람니다.
결혼해서 애 낳고 키운게 다 인데............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표도 안나는 집안일과 아이들의 챙김이 저를 너무도 힘들게 하네요.
요샌 감정의 조절이 잘 안 된답니다. 소리라도 안 지르면..........
요사이 좀 자제하려고 하니 가슴이 더 답답한 것 같아요.
자기자식 키우면서 힘들다고 이야기하는 것 조금은 이기적인 것 같지만요........감정의 동물이라...........

아이들 사실 힘들죠 하지만 거기에 다가 더 힘들게 하는 건 바로 신랑이예요. 아이는 저 혼자 키우는지.................
물론 가끔은 놀아 주고, 책도 읽어주죠. 잠시 동안만요.

일엔 손 하나 까닥 안 할려고 하거든요.
어머님께 말씀 들이면 물론 자세히는 이야기 못 들이지만요, "원래 그 애가 그런 건 하나도 안 해봐서 그런다" 하시는 것 있죠.
누구는 결혼 전에 기저귀 갈고 설거지에 빨래에.........다 해 봤나요. 노력하는거 아니예요?

누가 자기 보고 빨래를 하라고 그래요? 아님 설거지를 하라고 그래요? 그냥 정말 바쁠 때 아이들 좀 봐 주고, 집안이 어질러저 있으면 그것도 휴일에만요(평일에는 일 나가니깐 감히 바라지도 않죠) 아이들의 책이나 장난감정도 좀 책꽃이에 또는 통에 담으면 어디가 어떻게 되나요? 꼭 제가 표정이 굳어서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주체가 안 될때가지 있다가 마지 못해서 가뭄에 콩 나듯이 하는 것 있죠
그때는 벌써 열 받을 때로 받았는데 무슨 소용이 있어요
그냥 쇼파에 누워서 TV만 보고 아님 신문보고..........

식사할때도 그래요 하나 정도 먹여 주던지요 ㅠㅠ
왠걸 자기만 딱 먹고 일어서는 것 있죠. 아이들 먹이고 제가 식사하려면 벌써 없어요.
울어도 보고 소리도 쳐 보지만 그때 잠시 뿐이예요.
사람의 성격은 바꾸기 함들다지만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쓰고 나니 속이 조금은 트이는 것 같아요
반도 애기 못 했지만요. 신랑이 들어왔답니다.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