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열성팬입니다.
요즘 많은분들이 연말이라 신랑은 망년회인지 술먹는 모임인지로 바쁘고 집에서 힘들게 기다리신분들 있겠지요.
물론 저도 그중 한명이구요.
언젠가 "신랑은 상류층, 나는 빈민층"이란 내용 올렸던 사람인데요.
정말 신랑의 타고난 의식은 바뀌지 않나 봅니다.
아무리 내가 타일르고 꼬시고 아양떨고 해도 대답만 알았다고하고
그 좋아하는 술마시느라 요즘 얼굴보기 힘들답니다,
몸이나 건강해서 이겨낸다면 내가 말도 않겠어요.
몸은 비리비리, 술자리에서는 왕대장 , 술마시는것에서 그 누구에게도 지기 싫다나요. 저 그 소리듣고 기절할뻔했습니다.
요즘 30대 넘으면 스스로 몸관리한다고 다들 그러던데 술하면은 꼭
끝장을 보고, 꼭 단란주점에서 마시며, 2~3시는 기본이랍니다.
어제도 새벽 3시 30분에 몸도 못가누며 들어와 토하고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밥도 먹지 않고 나갔습니다.
저도 열받아 말도 않하고 꿀물도 안주고 그냥 보냈구요.
오늘도 서울까지 망년회 한다고 가네요.(여긴 광주)
내일 아침 시어머니 생신이라 제가 아침해드린다고 했었는데
신랑도 없고 냉전중이라 가고 싶지 않네요.
내일 저녁에 들어올텐데 어떻게 맞이할까요?
그냥 모른척 따뜻하게 받아줄까요, 아님 계속 냉전을 유지할까요.
항상 내가 많이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했었는데
언제나 몸 생각하고 가정경제 생각해서 술 좀 덜 먹고 돈 좀 덜
쓸날이 있을지 정말 막막합니다.
술 좋아하는 신랑을 가진 아내들의 모임이라도 만들어 서로 위로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모든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