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식당에 파트로 돈 벌러 갔다고 글 올렸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 까지 두달 조금 더 다녔죠.
마음은 더 돈을 벌고 싶은 데 애들 방학이 코앞에 닥쳐 오늘은 그만 둔다고 얘기하고 왔어요. 두달동안 코피나고 입술 부르터가며 열심히 다녔겄만 냉정하게 사람 구할 때까지만 나와 달라는 말뿐 별 말이 없더라구요. 전 사정을 좀 봐줄줄 알았거든요.
애기 아빠도 애들끼리만 두고 다닌다는 걸 영 께름직하게 생각하는 가 저보고 그만 두라 그러네요.
신랑이 말리는 일을 고집피워 좋을일도 없겠다 싶으기도 하구요.
혹 사람들이 그래요. 없으면 좀 아껴살면 되지 뭘 그렇게 유난을 떠냐고. 전 제가 번돈으로 요리학원 등록할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그마저도 쉽지 않네요. 그래도 부업은 더러있고 또 일주겠다
고 하니 그걸로 만족해야 겠어요.
친정엄마는 부러울 것 없는 딸 자식이 식당다니는 것에 대해 늘 안쓰러워 하시며 골병든다고 걱정하셨는 데 아닌게 아니라 정말 식당일 힘들긴 하더라구요. 전 회사구내식당에 있었는 데 장난이 아니데요.
많은 직원들 배식하는 것도 그렇고 식판 닦는 것도 그렇고 냉동생선 다루는 것도 쉽지 않고 하옇튼 그래도 토요일 안가고 국경일 안가는 그것 보고 힘든 줄도 모르고 했는 데, 학원비는 아직 멀었는 데 많이 아쉬워요. 아컴 회원님들 제글을 읽으셨다면 저 잘했다고 위로좀 안해주실래요. 기회는 앞으로 또 있을거라고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