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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나요,이웃지간에...


BY 궁금해요 2001-12-24

참 살다보니 별걸다 고민하고 있습니다.
울 옆집 아줌마..제가 여기 이사온 이후로 도뭄도 많이 주고 애들끼리도 서로 친해 저에게 고마운 이웃입니다.
꼭 도움만 되어서 고맙다기보다는 아줌마도 소탈하고 정이 많아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관계 유지해야지 하며...
그런데..
이 아줌마..한가지..
밤 11시가 넘어서도 전화를 합니다.
애들도 남편도 저도 모두 잠이 들까말까하며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 시간.
띠리리 시끄럽게도 울려대는 소리.. 받아보면 그 아줌마입니다.
놀래서 무슨일인가 물어보면 별일 아닙니다.
밥을 하는데 솥이 압력이 안된대나요,애 교재가 궁금해서라나요.
처음엔 황당했지만 그냥 그려려니 했는데 이 아줌마 자주 그러니 저도 슬슬 짜증이 납니다.
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어김없이 전화를 합니다.
뭐하냐고...마트를 같이 가자며 또 놀러 오라며...등등.
처음에는 이것도 그러려니 전화받고 거절하고 말았지만 매번 이러니 슬슬 짜증이 나네요.
제가 잘못 생각한건가요.
그냥 그럴수 있는건가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는건 아닌지..
주말이며 한밤중이며 왠지 그 아줌마 전화 받으면 짜증나는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지..
정중하게 말할려고도 했지만 그게 오히려 더 우스운 일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망설이고 있답니다.
별일도 아닌데 그런다 싶어서..
그럴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