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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과 자존심...


BY 자존심 2001-12-26

정말 창피해서 말도 못하겠습니다...
근데여.. 넘넘 가슴이 막막하게 답답한것이
돌덩이를 가슴에 올려놓은것같아서...
병원이라도 가봐야 할꺼 같습니다...
임신하고.. 울부부 10개월동안 딱한번 했습니다..
근데 그땐 몰랐습니다.. 내가..
글고 아기낳고 한달에 한두번...
그때까지도 그런거 몰랐습니다..
오히려 직장다니며 없던 아기 뒤치닥거리에 정말
안하는것이 편했습니다..잠자기에도 급급해서리...
그러던중 아기 돌때쯤...
남편이 이상했습니다..
카드내역을 뽑았습니다..(6개월치..)
어딘가를 정말 여러번 다녔더군요..
카드로... 현금서비스로...
거의 주기적으로...
생각해보니 아기낳고 1년간 정말 잘도 놀구 다녔더군요..
그래서 나랑은 안했던거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얘길 했습니다..
미안하다구 정말다신 안간다고... 믿었습니다..
한달반만에 정말 내용없는,멜여자친구를 확인했습니다..
시작단계의.... 장난이었다 합니다..
넘어갔습니다.. 물론 울고불고...
자기의 목숨을 나와 아기를 위해 바꿀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넘어갔습니다..
그리곤 한4달동안 정말 열심히 시도했습니다..제가여..
별짓다해가며 한달에 다섯번정도 했습니다..
그4달동안 거의다 제가 먼저 찝쩍거리고는 했습니다..
강박관념이 생겼습니다..못가게 하려구요..
그리고 인터넷으로 스포츠 마사지도 배우고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12월달....
초에 한번하고는 낌새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또 제가 찝쩍거렸습니다..
일주일만에 했는데 느낌이 정말 안좋았습니다..
불안했지요... 거의 확신을 했습니다..
또 얘길했습니다.. 술먹으며 지나가는말처럼..
그랬더니 정색을 하고 다신내가 안간다고 했잖아.. 합니다..
그래서 믿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3주가 지났는데 안합니다..한번도..
저도 이젠 자존심상해서 찝쩍거리지 않고 있지요..
그런데 며칠전... 평일 노는날 시댁에 혼자서 잠깐들렀다가
회사 앞으로 데릴러 온다던사람이...
시댁과 나의회사 중간쯤되는 수원에서 시간을 때우는데
핸폰으로 전화해보니... 비됴방이라합니다.. 잔다구요..
근데... 너무 조용합니다...
한번은 그냥 끊어지고 두번째에 받았는데 자다깬목소리로..
비됴방이라고.. 자는중이라고...
소리가 하나도 없이 너무 조용하더군요..
그리곤 짜증섞인목소리고 끊어 하더군요...
가슴이 철렁합니다...
내가 전화한시간은 4시 40분이었는데 5시 20분까지
그위치더군요...
그리곤 5시에 출발했다고 합니다.. 거짓말이죠..
전화끊고 바로나왔다고..
비됴는 그냥 공포영화봤다고 하며 넘어갑니다..
원래 시간때울때 나기다릴때 비됴방 갈갔었지만..
이번에 느낌이 정말 좋지않습니다..
제가 의부증환자가 된걸까요????
정말 상담이라도 받아봐얄까요...
설사 안갔다고 하더라도 3주동안 한번도 안한단것은
제가 싫어진걸까요???
아님 안되는 무슨 병이라도 걸린걸까...
별의별 생각이 다듭니다..
어젠 새벽까지 잠을 못자고 뒤척였습니다...
술을 먹어도 잠이 안옵니다...
지금회사에서도 일을하면서 계속 짜증만 납니다..
화만내면서 일을하고 있어요...
정말... 난 미쳐버릴꺼같아요.....
결혼 4년거의 다되어가는데... 지겹습니다..
앞으로 내맘을 어찌해야할지 ...........
남자들... 정말 다들 죽이고 싶습니다..
오늘도 회식있다고 하는데.. 아마도 단란갔다올겁니다..
죽이고싶을정도로 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