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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뭐길래..


BY 나쁜딸 2001-12-26

오늘 아침에 친정에 다녀왔다..친정이 가까워서(한정거장거리)자주가는데 자꾸 친정에 가기가 싫어진다.
엄만 자꾸 돈 얘기만 한다.. 내가 해결해 줄수 있는것도 아닌데..
엄마도 답답하니까 나한테라도 털어놓는거겠지만..
난 짜증만난다.. 그래서 그냥 십분정도 앉아있다가 애업고 나왔다...
하루종일 심난하다.
우리엄만 지금까지 평생 돈걱정만 하고 사신분이다..
아빠가 하시는일이 잘 안되서 빚도 많다..
저번에는 엄마가 언니 한테 천만원정도를 꿨는데(언니는 형부 마이너스통장에서 빼서 꿔줌)형부가 알아버려서 가끔가다가 형부가 언니를 긁는단다 울 엄마 돈꿔줬다고.. 하긴 울 신랑이라도 그랬을거다...
남자들 자기집에 돈나가는건 괜찮아도 처가에 돈나가는건 싫어하니깐..
엄마가 불쌍하다..
그렇지만 자꾸 피하고만 싶다..
내코가 석자다..돈 걱정 안하고 살고 싶다..
언니랑 약속했다.. 만약에 복권이라도 당첨되면 형부나 울신랑한테 말안하고 엄마 빚갚아주기로..후..
그냥 답답한 마음에 혼자 푸념했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