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년이 다되어 갑니다.
남편 현재 무직으로 일년이 다 되어 갑니다.
아기가 지금 8개월...
지금까지 금전 문제는 제가 계속 대출을 받아서 해결 중입니다.
결국 어마어마한 빚이지만..
한푼 안벌면서 돈쓰기도 좋아하고 허세도 좀 있습니다.
이제는 그 뒤치닥거리가 너무 힘듭니다.
고민을 오래하는 성격이 아니라, 현 상황을 얘기해도 그때 뿐입니다.
게임도 좋아합니다.
게임하느라 날을 새는일도 부지기수..
집에서 못하게 하니까 이제는 집도 안 들어옵니다.
시어머님께 혼내 달라고 부탁도 했지만 그때뿐 입니다.
늘 다신 안그런다고 하지만 말뿐입니다.
아기좀 봐 달라면 그냥 울리고 자기는 게임만 합니다.
아기가 울다가 토한게 벌써 여러번..
가사, 육아, 생계 모두 제가 떠맏고 있습니다.
저 능력 없습니다.
생계 맡겨보았습니다. 일할생각도 돈 빌릴 생각도 안합니다.
육아 맏겨 보았습니다. 애 잡을뻔 했습니다.
제가 일을하겠다고 했더니 애볼사람없답니다.
자기는 일할거랍니다.그래서 저 직장 놓쳤습니다. 그사람 직장 3일 나갔습니다.
시부모님이 나무라셔도 소용없습니다.
제가 집에서 들들 볶지도 않습니다.볶으면 서로 더 힘들어 질까봐..
항상 대화를 합니다.그때 뿐입니다.
이젠 대화도 의미가 없습니다.
현재 가출 일주일째, 게임방에 있습니다.
카드 대금입금해 놓은거 빼가지고 갔습니다..
카드 연체 됐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습니다.
이혼만이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너무지쳐서 쓰러지고 싶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가출시간이 길어지니까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되나 봅니다.
최선을 다할겁니다. 우리를 위해서 . 그런데 그 최선이 어디까지 인지 모르겠습니다.
충고의말씀 부탁합니다.
그사람 30, 저 28 아직 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