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68

신경질 내는 시엄니


BY 뻔뻔이 2001-12-31

울 시엄니 내게 잘해주셨습니다
가끔 찾아 뵐때는 며느리 어려워하시고
밥상도 차려주시데요
부엌에도 못들어오게하고 손님대접해주시데요
진짜 반찬해다가 울아파트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시데요 요즘 시엄니는 그래야 며느리가 좋아한다고요

근데 울시엄니 변했습니다
작년 울시엄니 회사다니시다가 퇴직하시고
식당일 다니시데요 아직 젊으시거든요
3달전 울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적적해하시데요
제가 49제 될때까지 시엄니댁에 살았습니다.
4개월된 제딸이랑요
울신랑은 시엄니댁에서 저녁만 먹고 울집에서 자데요
시댁과 울집은 10분거리입니다

같이 살다보니 만만한가 보더라고요
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의지할곳이 없어서
그러신지 그후에도 하루가 멀다하고
울집에 오시더군요
같이 살고 싶어도 장가안간 시동생이 있어서
장가가면 울집으로 오시겠다고 합니다

급기야 울시엄니 시엄니집 팔아서 시동생앞으로
아파트를 사서 이사 했습니다
근데 그아파트는 울 아파트였던 것입니다
시엄니댁이 너무 멀어 안되겠다고 울아파트로 이
사온 것이었습니다

거의 같이 사는 형편이 되다 보니 시엄니 본성 나오데요
아들에게 스트레스 받으면 제게 말 풉니다
신경질을 내는데 감당이 안되데요
말도 막하고요 듣기 싫데요
간섭은 어찌나 심한지 저는 몰랐습니다.
남들이 시엄니와 살아봐라 고생이다 하길래
설마 했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정말 벙어리 냉가슴입니다
다른분들은 어떤가요?
한집에 살면 더한가요?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