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주부인데요, 집안 일이 너무너무 지겨워요.
오늘도 청소하고 밥 먹고 설거지, 빨래하고 등등.
매일 반복되는 이 일들이 너무나 싫어요.
가끔은 꾀를 부려 보지만 집안 일이라는게 하는 것은 티가 별로 나지 않는데 꾀를 부리면 티는 금방 나고.
아이고, 여자 팔자야!
아이들이나 남편이 지겹지는 않은데 집안일이라는게 내가 하지 않으면 할 사람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이 방에 들어와서라도 하소연해야지 이 스트레스 어디다 풀겠어요.
제가 주부우울증 증세인가요?
아이들이 어려서 추운 밖을 돌아다닌다는 것은 엄두가 안나고, 친정 엄마는 일 다니느라 제가 전화하면 오히려 저에게 팔자타령하시고.
누가 집에서도 속 시원히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