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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는 시누들


BY 고독한 나무 2002-01-14

외아들이고 재산도많이 있고 시누들도 많이 있다고 해서 나는 결혼을

했어요. 집에 사람들이 많으면 보기 좋대요. 결혼을 하고 나니까

제 생각이 짧았어요. 시댁에 가면 시누들끼리 모여서 이야기 하고

누가 저 한테 말 한번 걸어 준 사람이 없대요. 시누들끼리는 단합이

잘됐어요. 지금 결혼한지8년 시누들도 거의 결혼을 했어요.

시어머니가 저만 보면은 딸들 자랑만해요. 시누들이 결혼을 다 잘

했어요. 제 남편이 큰아들이고 밑으로 여동생이 줄줄이 있어요.

우리가 아주 못살아요. 우리는 15평에서 살고 시누들은 30평이 넘어요

그래서 시어머니는 딸들 자랑하는 재미로 사세요.

저가 있어도 딸들 자랑 친척들이 있어도 딸들자랑 정말 듣기 싫어요.

시누들은 시댁을 잘 만나서 집을사 준것이고 남편을 잘 만나서 경제

적으로 풍요럽게 살고 저는 친정이 가난하길래 부잣집아들이다고

하길애 결혼을 했더니 집만컸지 돈은 없대요. 그래도 시어머니는 없

는 태를 안내시고 ......

딸들이 잘 사니까 시누들도 시부모도 저를 이해를 못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