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에 시엄니 전화 와서는 남편이 몸이 좀 안 좋다고하니 멀리에
는 당신 아시는 곳에서 개 고기를 사다가 푹 삶어서 먹이라네요,,,,
그 국물이 목이 아픈데 좋다면서,,,
참고로 남편은 개 고기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병원서 먹지 말라
고 했는데, 이일을 어쩌나 ,,,,,낼 이면 전화해서 먹였냐고 물어올게
뻔한데 전 개 고기를 사고 싶지가 않네요(시엄니에게 말하고 싶지만
한 성질 하시는 분)정말 고민이네요
남편은 그래도 자기 어머니라고 고마워 하네요
자기 체질을 알면서,,쯧쯧
이번달엔 생활비도 빠듯한데,,,아,,,난 어쩌란 말인가
남편이 안 먹는다고만 하면 핑계라도 생기지만 말도 안하고 은근히
먹고픈 모습이니 환장하겠네요.
전 시엄니를 무지 싫어한적도 있었기 때문에 별로 정도 없는데 왜 내
가 만져 본적도 없는 그 개 고기를 내 손으로 사다가 삶아 줘야 할까
미쳐,,,,
이비인 후과에 다니면 치료도하고 있는데...
무슨 핑계로 이 고비를 넘길까 참 답답해서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