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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식구들 탓만 하기엔................


BY kdcho10 2002-01-14

어젯밤저희 남편이랑 다투었습니다.
저희 남편은 자랄때 환경이 어떠 했는진 잘 모르겠지만 시댁 식구들에게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한답니다. 제가 이렇게 상처 받고 있는데도 대꾸 한마디 못하고 정말이지 복장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형님 내외 분들은 변명도 잘하고 시댁 식구들 앞에서 아주버님이 형님을 노골적으로 위한답니다.제가 아주버님 만큼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제가 시댁 식구들이 이러꿍 저러꿍 한마디하면 무조건 시댁 식구들을 합리화 합니다.말이라도 "그래 너 그래서 속 상하겠다. 기분 나쁠 수도 있겠다"라고 한마디 하면 서운 했던 기분이 눈 녹 듯 사라질텐데........
그런 기분을 왜 저희 남편은 이해를 못할까요.

저희 남편 말로는 타고난 천성이라고 하니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형님은 시댁에 행사가 있을때마다 잔머리 써서 이리 빠지고 저리빠지고 하는데, 저희 남편은 그렇게 대적할 자신이 없다고 하는 군요.저도 둔한 스타일이 못되어서 속 만 끓이고 있답니다.
저 정말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