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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자전


BY 기막힌녀. 2002-01-14

울 남편 얄밉게 구는거 지엄마 닮았다.
말 한마디를해도 결코 좋은소리 안하는것도 그렇구.
뭐든 돈으로 해결하려는것도.
근데 돈은 없으면서 잘난척하는것마저도...
아프면 엄살 심한것도.
그래서 난 시어머니가 더욱 밉다.
그런 아들이랑 살지 왜 결혼시켰는지 모를일이다.
둘째아이 임신확인하려고 병원가려는데 시어머니가 불렀다.
그때는 같이살고있었고 분가하기로 결정되어있었다.
둘째를 지우는줄알았는지 둘째도 낳으란다.안낳으면 너 안본단다.
난 뭔말인가 했다.
병원가는길에 남편하는말이 엄마가 우리 분가하는거 싫은가부다고...
남편이 아이를 돈이 없어서 안낳는다했단다.
엄마가 이천만원주면 낳고 안주면 낳지않겠다고하니 시어머니말이 분가시키면 돈없어서 못준다고 분가안하면 줄듯이했단다.
나 기막혀서...
분가안해도 시어머니 우리 이천만원 줄돈없다.
경제권이 시아버지에게 있어서 여직 생활비만 받고있는데...
그런 둘째가 12살이 되었다.
아이를 돈과 바꾸려한 남편이나 흥정을 벌인 시어머니나 너무 닮은모습 아닌가.
그후로도 시어머니는 나에게 대접 못받을 행동 많이 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했지않은가.
남편 카드빚 지고 갚아줄때마다 며느리한테 생색내드니...
자기가 못갚아주니 친정에서 좀 어떻게 안되겠냐고한다.
까짓 얼마된다고하면서...
그 돈 씀씀이때문에 시아버지에게 인정도 못받고 한푼더 받으려고 그나이에 뻑하면 싸운다.
몇주전에는 파출부라도 나간다고 큰소리 뻥뻥치더니 흐지부지된듯싶다.
결혼해서 년중행사로 있는일이다.
며느리앞에서 싸우는거 창피한줄도 모른다.
손주들앞에서도 싸우는걸 뭐...
앞에서 한말 돌아서서 잊어버리는것도 모전자전이다.
다 안된거 나쁜거 남탓으로 돌리는것도.
이런 남자랑 사는것만도 힘든데 시어머니까지 한술 보탠다.
나 정말 살기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