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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떨려요..조언부탁 드립니다.


BY 보통여자 2002-01-17

안녕하세요...

이공간은 저와같은 주부들의 공간이라 맘이 편합니다.

여러분 이럴땐 어떻해야 하나요?

나름대로 충격적이라 손가락도 잘안움직여요.

저는 결혼7년차 주부입니다. 제가 불임이라 아이가

없슴다. 남편과는 결혼7년동안 싸움한번 한적없고

또한 남편으로 인하여 속썩인 적은 기억에도 없는듯 합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제가알기론 바람같은건 피운적이 없슴다.

퇴근시간이면 일주일내 제시간에 들어와 집에서 밥먹고

성격도 둥굴둥굴해서 주변사람들과도 잘지내는 편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밥먹다 이런소릴 하더군여.

"아침에 전철을 탔는데 옆에 아가씨가 이뿐 미니스커트를

입었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

같이 바람이라도 쐬러 어디라도 가고싶은 그런거있지?"

하며 멋적게 웃는거였습니다.

평소우리는 친구처럼 속맘을 잘얘기 하는 편이라

나에게 이런 맘까지 솔직하게 말하는 남편이 신뢰(?)가

가기도 했지만 그말을 듣는순간 난

머리가 아찔했슴다(남편앞에서 티안내려고 무지애썼음)

여태이런 말한적도 없었고 다른여자 한테는 무관심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나름대로 전 엄청충격을

받았슴다. 권태기일까 아님 요새 내가너무 소홀하게

대했나, 하는자책감도 들고...

이럴땐 어떻하면 좋죠?

남편이 바람핀것도 아닌데 너무 앞서가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들지만 너무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이러다 정말 바람이라도 피우면...

그리고 남편이 한말이 자꾸 신경쓰입니다.

앞으로 남편한테 더욱신경쓰고 자기관리도

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지금까지 저도 나름대로

남편하테 잘해왔다고 자부하고 있거든요

갑자기 기분이 이상해지고 요즘우울해집니다

그리고 남편 눈치도 실피게 되고.....

그동안 외식도 자주하고 가끔 술도 같이하곤 하며

사는얘기 직장얘기 등등같이 대화도 많이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우리 권태기 일까요?

너무걱정됩니다

님들의 좋은의견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