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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게으른 여자??


BY yogan 2002-01-17

지난주 토요일날 동생이랑 머리를 하러 미용실에 갔다왔다.
사람이 많아 한시간 반을 기다리고 파마를 하고 나니 시간이 8시,
신랑에게 전화를 했다.

허걱, 신랑 친구랑 와이프랑 와서 요리를 해서 먹고있다는게 아닌가.....그 와이프는 번번히 내가 없을때 자기 신랑이랑 놀러와서는 이것저것 해먹고 간다.먹는게 아까워서가 아니라,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지금까지 딱 네번 만났다) 우리집에 와서, 그것도 내가 없을때 요리를 해서 먹고가는게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물론, 설겆이도 싹 해놓고 간다. 지난번에는 우리집 커튼이 비뚤어져있다면서 커튼을 싹 정리해 놓고 간적이 있다. 물론 이때도 나는 집에 없고 신랑이랑 신랑 친구랑 집에서 놀고있는데 (둘이 취미가 같음) 와서 해놓고 간것이다. 고맙기도 했지만 부담스러운 맘이 더컸다, 사실.
괜히 게으른 여자 취급받는것 같기도 하고,,,,
신랑은 별로 신경을 안쓰는거 같아서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