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답답한게 꼭 우울증 증세 같슴다.
며칠전 돌잔치를 했는데 얼마나 썰렁하던지..
울 신랑 친구도 없나봐요..
돌에 친구도 하나 안오고 직장사람만 몇명..
전 결혼전에 남자의 절대 조건은 친구가 많아야 한다..
친구가 넘 많아서 맨날 술마시다 볼일 다 볼정도는 아니래도
왜 세상살면서 친한 친구 세명은 있어야 인생 성공한거라는 말도
있는데 어떻게 된게 세명도 없는것 같으니..
이런 사람을 어떻게 믿고 살아야 할지..
결혼전에는 제가 술을 별로 안좋아하고 해서 신랑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가 없었거든요..
그리고 설마 사람인데 친구가 최소 다섯은 있겠지 했지요..
저 정말 실망 했어요..
인간성은 괜찮습니다..남들도 그렇게 얘기하고..
요즘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직장도 안좋은게 친구도 없고, 그렇다고 인물이 잘났나..
게다가 시댁이 빵빵한줄 알고 결혼했는데 별 잘살지도 않고, 그렇다고 형제애가 있는집안도 아니고..
세상에 어떻게 누나들이 막내동생 그것도 몇년만에 본 장손 돌에 안
올 수가 있어요..
큰누나는 원래 자기 잇속만 차리는 사람이라 안올 줄 알았지만
시부모님 편으로 속옷이라도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형제라면..
그리고 작은누나는 울 신랑이랑 싸웠다고 안오고.. 싸운것도 누나가 동생한테 xx 욕하는 사람 봤어요.. 누나가 욕을 하는데 기분좋을 사람 있나요..
이유야 어찌 됐든 형젠데 그냥 이런 잔치를 핑계로 와서 얼굴보며
푸는게 형제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요즘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야 하나 싶은게 그냥 심란하기만 하네요.
친구 없는 남편을 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