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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망했습니다~~~~~~


BY 개구쟁이 요정 2002-01-19

정말 실망했습니다....
화내지 말자 화내지 말자 스스로 다독입니다.
아주버님 친구들 따라 신랑 강원도 갔답니다.
지난번 같이 가자 하더군요.. 제가 따라 가면 우리형님
분명 싫어할테고 아직도 껄끄러운 관계이거든요..
싫다했습니다..
그날 저녁 남자들만 간다 하더군요....
지난번 스키장가서 일어난 일을 맘속에 두고 골탕먹이는것
같습니다. 형님내외에게 사과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어머님께 드릴말씀있어 전화드렸더니
'너는 왜 안갔니?'
'남자들만 간다고해서요...'
'어 그래...'
여자의 예감이 맞았나봐요..
바로 신랑한테 전화왔습니다. 지금 휴게소라구
차안이라 전화할수 없었다구..

'나 가지 말걸 그랬어.... '
'왜?'
'형수님 왔어...'
'그래? 이왕간거 재밌게 놀다와~'
'미안해!'
'자기가 왜 미안해해... 자기형이 내게 미안해 해야지
한번쯤 같이 가자 했슴 좋았을텐데...물론 같이 가진 않았을텐데 기분이 좋진 않지만 화는 안낼래.. 내정신건강에 도움되질
안을것 같아서... 잘 다녀와~'

남편이 제게 미안해 합니다. 어제까지만해두 형수님 간다는
소리 없었다면서......
압니다. 정말루 남편이 제게 미안해 한다는것을...

몇일전 신랑이 제게 일이 있어 늦는다구 하데요...
들어오면서 제게 무척 미안해 하면서
'자기에게 거짓말했어~ 용서해 줄꺼야?'라구요.
신랑말인즉
퇴근시간 30분 남겨놓구 아주버님께서 찜질방 가자구 했데요.
어제 술 안먹구 집에 일찍 들어간 남편에게 하루종일
궁시렁 거렸나봐요..
갔더니 어머님, 이모님2분, 형수님, 조카들이 와 있더래요
순간 화가 많이 났습니다. 꼭 나만 빼놓는 기분이란...
오늘도 그기분입니다.
오늘은 화내지 않으렵니다. 남편에게는 좀 서운한 기분이
왜 일까요...
솔직히 형에게 화를 내면서 '어찌 이럴수 있냐구'따지기라도
했슴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저 나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