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하고, 7일이 되었다.
결혼한 선배들이 하는말,연예와 결혼은 극과 극 즉, 현실이라고.
우린 중매로 만나 1년을 연예했다. 연예할때 주위친구들이 부러워하면서, 행복해 보인다고했다. 물론 행복했고.
하지만, 결혼을 구체적으로 잡은후, 이남자는 눈에 보이게 변해갔다.
어제도, 둘만의 부부싸움을 언니네집으로 전화까지해서 언니네도 다툼이 일어나게...5일전 내게 한분뿐이신 할머니께서 더이상은 볼수없는
곳으로 가셨고, 어젠 친정아빠께서 풍으로 병원에 입원하셨다.
임신 7개월로 접어드는 시기! 다투기만 하면 날 다른곳(친정,언니)
네로 보내지못해 안달이다. 난 절대로 못간다고했다. 당신이 사랑해서 결혼했고, 임신해서 태교해달라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잠시 눈이라도 마주치자는건데...
어젠 다툰후 나에게 바람을 쐬어준다면서, 일산에서 언니네집인 인천으로 향했다. 너무나 화가나고, 둘만이 해결할일을 치사하게 알리는 이가 미웠다. 정 알리고 싶으면, 결혼할때 10원한장 안보태고, 나에게 바라는 본인집에 알리지.
당신아니여도 힘든상황인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넘 화가나 결혼후 안했던 담배와,술을 마셨다.
5개월까지만해도 다투면 홧김에 이남자한테, 그래 이혼해, 아기도 지우면 돼!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배속에서 하루에도 여러번 신호를 보내는 아기에게 너무나,너무나 미안하다.
월요일 이사람과 이혼서류에 도장찍을 예정이다.
친정부모님, 언니와 오빠들한테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이런식으로
더는 같이 할수없다.
결혼전부터 이랬는데,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난 이남자가 넘 무섭다.
선배님들, 저 임신했으면서도 3,4번 맥주 3,4병정도에 담배도 3개정도 피웠는데 괜찮을지요? 남들은 임신중일때 산모가 많이도 태교해주고,좋은곳과,좋은얘기를 들려준다는데,또, 남편도 노력해준다는데,
전 엄마될 자격이 미흡한가봐요. 차라리 이혼하고 이사람과 다투지않고, 올 5월에 혼자서 아기를 출산할 예정입니다.
눈물이 자꾸, 자꾸...
저와 그사람으로 인해 우리아기에게 어떨지?
내가 남편에게 바라는건 전처럼 나에게 온통 신경을 써달라는것도 아니고, 따뜻한눈빛을 바란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