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버님 회사에 다니다가 며칠전 싸우고 그만 두고, 오늘 다른 직장에 첫 출근을 했어요.
아주버님 회사가 잘 되라고 우리 신랑은 건의도 하고, 대책도 세웠건만, 2중적인 성격에 (아주버님이) 우리신랑 참다 참다 싸우고 그만 두었어요. 신랑이 잘못 한 것이 아닌데... 고모부가 일을 잘 못한것을 가지고 신랑한테 욕을 하고 왜 안해 놓았냐고 하며 직원들 앞에서 그만 두라고 했다지 뭐예요? 6년을 넘게 다니면서 2번을 그만 둔다고 했는데 한번은 월급을 올려 준다고 하며 꼬셔서 다니고, 또 한번은 미안하다고 제주도 여행권을 끈어놓고 가족과 함께 갔다 오라며 휴가를 줘서 마지못해 또 나가고...
이번에는 정말로 작심을 하고 그렇지 않아도 사장이(아주버님)안나올때도 많고 저녁에 나와서 늦게 끝나고, 또, 고모부나 다른 직원 한테는 화도 안내면서 고모부나 다른 직원이 일처리를 잘 못해 놓으면 신랑한테 화를 내고... . 그 뿐인가... 자기가 안나올때는 동생인 신랑한테 책임을 전가해서 알아서 일처리를 시켜야 하는데 알아서 해 놓으면 '니가 사장해라'하며 화를 내고.. 도데체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속이 시원하면서도 꺼림직하고... 더 화가 나는 것은 고모부라는 사람이 자기가 잘못해서 싸우고 나온 줄 뻔히 알면서 전화 한통화 없고,
위로 한마디 안하고... 오히려 가족이 아닌 직원이 위로주 사주고...
불쌍한 사람.... 성격이 뒤에서 말 못하고, 직선적이어서 바른 말 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회사를 돕는차원에서 직원들 차량유지비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고 화내고... 회사차가 따로 있는데 처남이라고
개인차도 기름값을 다 대주고... 신랑은 공은 공이고, 사는 사를 좋아해서 또 충돌이 생기고.... 아휴... 얘기를 하려면 우리 아주버님은
정말 이해도 안가고, 상식이하인것 같아서 화도 나고, 내 신랑 마음
고생 하는걸 보고 그만 두라고 딱 잘라 얘기 못하는 나도 싫었는데
이번에는 속이 후련하다. 비록 가족이 만날때는 껄끄럽고 안좋겠지만
이번 한해가 우리에게 복을 갔다 주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일만 생기시길 기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