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너무나 울고싶어서 너무나 속상해서 이글을 씁니다.
전 첫아이낳고 6년만에 둘?를 임신했어요.
근데 문제는 작년 12월31일일날이었어요.
제가 마지막생리를 한게 12월 11일이었거든요.
생리끝나고나서 얼마안돼 감기가 심하게 왔어요.그러더니 무척 어지럽더군요. 걷지도 못할정도로....
그래서 12월마지막날 병원 응급실을 가게되었어요.
병원에서 우선 임신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검사결과가 임신이 아닌걸로 나왔어요. 그래서 엑스레이에 혹시나해서 CT촬영까지 했어요.
결과는 이상무... 그??까지만해도 임신이라는건 생각치도 못했고 그냥 감기로 인해 코를 너무많이 풀어서 어지러운것인줄알았어요.
전 생리주기가 아주 정확하거든요. 그런데 올 1월 9일이면 해야할 생리가 하지 않는거예요. 저번 병원에갔을?? 임신이 아니었기에 당연히 임신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하루하루 보냈지요. 그러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저번주에 테스트를 해봤더니 임신이더군요.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큰아이낳고 6년만에 생긴 아이라서 울 신랑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하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엑스레이에 CT촬영한게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병원을 갔어요.
의사선생님 그러시더군요.
당연히 12월마지막날에는 아직 착상이 안되었으니 소변검사만으로는 안나온다면서 그냥 단순히 엑스레이만 찍었다면 임신초기단계이므로 낳으라고 권한다고요.그런데 CT는 문제가 많다면서 마음을 독하게 먹으라고 하더군요.의사선생님은 낳지 않는게 좋을것같다고 하시더군요.
잘못된 아이가 태어나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학회보고에는 문제가 많은 아기들이 태어난 경우가 많다면서.....
너무 어지러웠습니다.
전 정말 잘못된 아이가 태어났을경우 잘 키울자신이 없거든요.
울 신랑도 그러면 다음에 낳자고 하더군요.
너무 슬픕니다. 초음파에 아직 아이모습은 보이지도 않고 아기집밖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모습이 떠나질 않아요.
친정엄마말대로 더 가슴아픈일이 생기기전에 아기를 지워야겠지요?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