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통신으로 알게 된 아가씨가 있어요.
제가 어떤 동호회의 대삽으로 되고 난 후에 그녀가 가입했고
활동하면서 저하고 4~5번의 우표붙인 편지를 교환했어요.
그리고 99년도 봄에 서울에서 모임을 할때 보았어요.
그 아가씨는 큰 편은 아니지만 귀여운 타입에 간호사였어요
모임에서 별 이야기 없이 헤어지고 난후에 작년 봄에 한통의 편지가 왔네요.
통신을 하고 있는 어떤 남자편으로 왔어요 (즉 인편이죠)
그녀가 그 남자에게 몇번 사정했나 봐요 저에게 편지좀 보내라고
그 안에 있는 내용이란 그녀의 핸드폰 번호였어요.
그래서 제가 그녀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했죠.
전화를 하는 도중에 한번 그녀를 또 볼려고
"혹시 니 근처에 괜찮는 여자 없나?"
"없다 오빠야..목포하고 마산하고는 너무 멀다.."
"하긴..."
"내 친구가 있어도 소개 시켜주지 않을거다..나 같아도.."
맞습니다 목포하고 마산은 5시간 거리죠..
"보고 싶을때 빨리 못 본다..광주라면 몰라도.."
"알았다"
그리고는 끊었습니다. 그런데 한달후에 다시 전화를 했죠
전화를하니 편지를 해라고 합니다..
시간이 있냐고 물어보면 항상 없다 그말만..
마산에서 목포갈려면 시간도 내야하고..
그래서 인연이 아닌가 싶어서 다시는 하지 않을려고 끊었어요.
그런데 작년 연말에 그 아가씨에게서 연하장이 왔습니다.
그러나 전 보내지도 않았고
연하장 잘 받았다고 하면서 또 전화를 했죠.
전화를 하는 도중에 제가
"니 그것 아나 동쪽으로 오면 귀인이 있다"
"동쪽으로 오면 귀인이 있다고 오빠?"
"응"
"나에게 와라 잘해줄께.."
"나도 결혼하고 싶지만 아직은 아니다..
오빠있는 동쪽에 한 사람 더 만들어놓고 갈께
오빠에게 시집 갔다가 배신당하면 어쩌라고?"
"뭬이야 니 내 손으로 혈서를 쓰야 되겠나?"
"으미.. 오빠야 편지나 부치라 어서"
항상 이런 식입니다..
편지 부치라는 말,
만나고 싶어도 만난다는 것이 하늘의 별따리처럼 어렵군요
너무 많이 팅기는건지..
포기할까 합니다.
여자의 심정을 여자가 잘 알기에 조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