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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탓만 하는 남편


BY 슬픈녀 2002-01-28

어제 시아버님 생신이라 시댁에 다녀왔다.가는 길이 좀 막혔고 시간도 늦어버렸다.차가 막혀서~ 가는도중 과일이라도 사가야했기에 마트에 들려 귤이며 배를 박스 가격을 따지고 알아봤다.귤은 쌌지만 배가 비쌌다.내가 귤만 사자고 했다.근데 울 신랑이 다른데서 사자고 하길래 그럼 그러라고 했다.시댁 근처에 다른 마트에 들렸다.배랑 귤을 샀다.그데 귤이 아까 전에 마트보다 좀 비쌌다.그래서 내가 "그거봐 아까 내가 거기서 사자고했지?"라고 했다.난 짜증도 안내고 그냥 별 말투없이 한거였다.근데 갑자기 울 신랑 날 막 째려보며 꼭 남앞에서 그래야 하냐는거다.내가 파는사람 앞에서 무안을 줬다나?
거기 판매사원은 잘 듣지도 못했을걸 그리고 들으면 어떠나?
그러더니 엣날에도 넌 그랬다는둥,계속 너때문에란다.
너때문에 바가지 쓰는거라고......
정말 내가 이상한걸까? 매사에 보면 항상 나때문이란다.
애기가 아프거나 안자면 그것도 나때문에.뭐 뭐도 항상 나때문에....
그걸 듣고있자니 스트레스가 쌓인다.어제도 화가나고 기가막혀 그일로 차에서 막 싸우고 갔다.시댁에 들어가려면 웃는 얼굴로 가야하건만,겨우 눈물닦고 들어가서 일하고.....
내가 문제가 있는것일까? 신랑때문에 정신과에 가서 상담받고싶은 심정이다.옆에서 계속 그러니깐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위축되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