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연세 74세
19살에 결혼하셔서 할머니 시집살이에 고생만 하시다가
38살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별고생 다하면서 자식들 키워서 시집장가 보냈는데
큰 며느리라는사람
자기 신혼초에 시누이 시동생 한 3년간 좁은 아파트에 같이 살적이 있었지요 그때ㅡ트레스 많이 받았겠지요
하지만 지금 20년이 지난 지금도 울 엄마만 보면 옜날 그얘기하고 또하고 들들 볶아먹지요. 자기 고생시켰다고.울엄마 우리맡긴죄로 집사주고 시골에서 보따리보따리 싸기지고 오시면 문 열자마자 큰소리치고 난리나지요
불쌍한 울엄마 마음편히 한끼도 못드시고 우시면서 내려갔지요 누가 그러고 싶어서 그렇겠어요
못살때야 그렇게 살지 않았나요
지금은 시어머니 모시지도않고 한번도 모신적이 없지요
돌아기신 둘째오빠 올케가 모십니다
아들도 없는데서 밥이 넘어가겠어요
하도 답답해서 가끔갈라치면 오시지도 못하게 합니다.
울엄마 큰소리 한번 못하고 죄인처럼 며느리앞에 있습니다.
큰오빠 명문대나온 재원입니다 올케 고등하교 나왔습니다
혼자 잘났다고 시골오면 동서들무식하다고 대놓고흉봅니다.
시골농사짓고있는 동서한테 코스닥해서 돈많이 벌었다고 자랑합니다
워낙 성격이 강해서 아무도 못당합니다
시누이들 아무도 전화도 못합니다
큰오빠하고 전화하면 난리납니다
전화도 하지말라 하면서
올 명절에도 이핑계저핑게대고 안오겠지요
큰오빠 지방에서 직장다니는데 자기는 대학생된아들.딸 밥해준다고
내려가지도 않습니다.
혼자 밥해먹고다니는가 봅니다
올초사고로둘째오빠가 돌아가셨는데 상나가고 친척들 모여있는데 큰오빠 부주돈얘기할까봐 난리 치더군요.
자기호주머니에서 한푼도 안내놓고 큰오빠 직장에서 들어온돈만 내놓더군요
그러고 자기 성당다니는데 양로원에 봉사활동하러 다닌다고 하더군요
정말 큰 올케한테 할말이 없습니다
울엄마 그동안 사람만들려고 항상 참아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
어떻게하면 큰올케 마음돌릴수 있을까요
제발 울엄마 돌아가실때까지만라도 속썩이지말고 그냥 얌전히만 있어달라고..
속상해서 몇자적었는데 두서가 없군요
주변에 아무리 둘러봐도 우리 올케같은사람 없더군요
여기는 정말 착한며느리들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