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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결정...


BY 희 2002-01-29

제작년 임신21주에 쌍생아중 한애가 죽어가 수술을했다
수술이 잘못되 또 수술을 하고 1년이 다되어 7주된 아이가
자라고 있다...근데 이녀석도 자라지 않고 있다니...
무슨 죄가 이리 많은건지...
오늘 병원에서 수술하기전 검사를 하고 가라고한다.
아님 일주일뒤에 다시한번 오라고
그냥 예약도 검사도 않고 나와 길을 걸었다
울지 않을려고 했는데 두볼에선 눈물이 어느새 주루룩 흐르고
있다 공원 벤치에 앉아 그냥 마냥 울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옆자리에 6살정도되는 귀여운 여자애가
열심히 동화책을 읽는다 그모습이 넘넘 예뻐서 내딸했으면
좋겠다 싶다.
의사말이 다 거짖말같다
또 일주일을 기다려야 생각하니 고통스럽다
아님 충무로에 삼성제일병원이 잘한다고 하던데
거길 가봐야 하나
남들은 애도 잘 갖고 낳던데
내 전생에 죄 많은 사람이었나보다
아님 덕을 쌓지 못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