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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혼을 해야 하나요... 절 도와 주세요...


BY coconel74 2002-02-02

안녕하세요..넘 답답해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저는 이제 29된 지금은 가정주부 랍니다.
그일 만난건 22살 이고 만난지 5개월 되서 지금의 큰아일 임신 했고 얼마안돼 그인 군입대를 했죠..아이 임신 후에 우린 결혼 승락을 받고 전 그때부터 남편없는 시집살이를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6년이 흘렀고 제작년 둘째를 낳고 돌이 지나자 마자 우린 이혼을 하기로 하고 별거에 들어갔었어요. 그 이유는 넘 어린 나이에 결혼 생활을 한게 문제가 됐고, 글서 그인 많이 힘들어 했거든요.
첫아이 낳는 것도 그이와 시댁에서 반대가 많았는데 제가 거의 우기다 싶이해서 낳았고. 그인 살면서도 아이 아빠란걸 창피해했거든요. 항상 저혼자 아일 안고 다녔고, 그인 가정에 자리 잡질 못하고 밖으로만 맴돌기 시작 했어요. 늦게 까지 술마시고 외박도 잦았죠..일정한 수입도 없었고,,,
그러다보니 여자들도 당연히 많이 알게 되더라구요. 나이트 부킹이다 체팅이다 하면서..
또 술 마시면 술주사도 심했어요.. 아이들이 아빨 무서워 할 정도 였으니까요..
구타도 있었구요.. 그래도 그때마다 미안하단 말에 그냥 넘어간적이 많았어요. 몇번은 도저희 안돼겠어서 얘기하려치면 그인 이혼 하잔 얘기만했죠. 그나이에 친구와 어울리는게 넘좋고, 일찍 얻은 아이들이 부담이 된다는거였죠. 그런 그일 보면서 두째 아이 까지 낳아야하나 고민 많이 했지만 그래도 자식은 못 떼겠더라구요.
시부모님들도 두아빠가 되면 달라질꺼다 항상 말씀하셨고, 저도 그럴꺼란 생각에 낳은 건데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점점 더 다른 사람이 돼가고 있었어요.. 일주일 열흘 외박도 많았구요..
전 정말 그를 돌리게 하려고 무지 애를 썼답니다.
꼬박 6년을 아침밥에 도시락에 찬밥 먹여 본 적도 없었구요..
아프다면 주물러 주고,,
바보 같이 정말 바보 같이 그사람만을 보면서 두아이만 키우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고, 몸이 불편하신 시할머니까지 모셔가면서 그렇게 살았어요.. 항상 싸울 때마다 이혼하잔 말을 넘 자주 하는 그였기에 그때도 그리 심각하게는 생각을 않했었구요.. 그냥 그러다 말겠지 내가 잘하면 다시 맘돌리고 돌아오겠지 하면서 그렇게만 기다렸지요.. 그런데 하루 이틀이 가면서 이번에 정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불안해지더라구요. 한달 외박을 하더니 현실이 됐어요.. 아무리 달래고 매달려도 그인 막무가내였어요..
그렇게 반복이 되고 결국 그인 방을 따로 얻었고. 별거가 시작됐어요.. 다른 사람들 예긴줄만 알았던 이혼이란거.. 정말 쉬운거구나.. 사랑이란거 믿을게 안돼는거구나.. 결국 아이 둘은 시댁에서 데려가고 전 친정으로 와야했구요,,
그러면서 생각했죠,, 언젠간 돌아올꺼라고,, 혼자 막상 떨어져 있으면 가정이 그리워 올거라고,, 그러면서 아이 덜어뜨리고 전 백화점에 일자리 를 잡았고,, 부모님 몰래 그일 만나고 다녔어요.. 가정이 부담이 돼서 그런거니까 다시 연애할때처럼 그일 만나면 그이 맘이 변할까 하구요, 그렇게 한 두달 만나면서 아이 얘기도 하면서 다시 시작하자고 정말 울면서 매달렸는데 아니였어요.. 그인 그생활에 만족을 하더라구요.. 구속도 없겠다.. 자유로왔던거죠,, 그때서야 비로서 이사람이 나에게서 완전히 떠났다는 걸 알았죠,, 그후론 정말 이별이 였어요,, 만나지도 않았고, 그이와 그와 살았던 6년이란 생활을 기억에서 지우고 싶었어요.. 첨엔 무척이나 힘들었죠.. 아이들 볼때마다 애도둑질이라도 하고 싶었으니까요.. 일하다 말고 아이들만보면 화장실가 많이 울었죠.. 전 그사람 제대하고 나면 정말 남부럽지 않게 시작할꺼란 생각뿐이였는데 .. 아이 아빠가 없으니 일일이 돈을 시부모님한테 타썼거든요.. 힘들었죠.. 분유값이 없어 혼자 큰아이 안고 얼마나 울면서 동네를 헤맸는지 ..그 흔하던 일회용 기저귀 한번 못써가면서.. 어딜갈라치면 천기저귀 10개씩 가지고 다나면서 빨아쓰니까 블쌍하다면서 형님들이 손시려운데 그만 빨라며.. 일회용 기저귀를 사줄 정도 였으니까요.. 그렇게 그사람만을 바라보며 기다리며 힘들어도 참고 살았는데 다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니까 죽고 싶을 때도 많았죠...
그때마다 아이들 생각하면서.. 그래도 떳떳하게 열심히 산 엄마를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이악물고 일을 했어요.. 엄마로써 6년을 살다 나오니 적응하는것도 힘들었어요, 채팅도 부킹도 모르고 술마실줄도 모르고. 놀줄도 몰랐으니까요,, 이런게 그렇게 좋아서 그인 가정을 버렸나 원망도 많이 했구요.. 그런데 이상하죠.. 그일 잊고 나니까 거의 2달반이 지나니까 조금씩 덜 힘들어 지더라구요..

죄송해요..
나머지는 담에 쓸께요..짐 잠깐 틈을 내 쓰는건데 시간이 너무 가버렸네요... 여기까지 보신 분들에 소감을 든고 싶네요..답변 많이 부탁할께요.. 잠깐 ,,,
짐은 다시 시작했구요.. 그런데 제가 힘들어서 그래요.. 예전 절 힘들게 하던 그가 변한게 없거든요.. 어찌해야 좋을찌... 답변 좀,,,
담에 또 더 자세히 쓸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