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생일이 어제였어요 결혼 12년 남편은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지만
이런거 못챙기는 사람 있잖아요
누구말데로 달력에 동그랗게 색칠해놓고 물어보길래 내생일이라
했지요 아침에 일어나 미역빨아서 국한그릇 끓여먹고나니
조금 울컥하더군요
장손며느리로 시부모 남편 3형제에 조카들까지 다 챙기며 살았는데
전화한통 못받아보니 서운한 그런거
특히 시어머니한테 서운한거 있잖아요 며칠 있으면 명절 장손이라
음식장만 장난아니고 동서는 돈번다고 오지도 않고요
그런데 집안일은 제가 다하는데 어머닌 동서 생일상도 차려 주셨다고
들었어요
그동안은 내업보려니하고 다하고 살았지만 내일이면 가네요
시댁에....,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평소처럼 해야 되는거죠?
그런데.... 그런데....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서운했답니다
이곳에 들어와 글쓰고 위로 받다보면 풀리더라구요
두서없이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