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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컴티에 오늘 올린 글입니다.
<지금 머리 무지 아파여...
어제 넘 울어서....아니, 지금도 생각하면 분해서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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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날 윗동서 전화해선 빈손으로 왔다갔냐고...비아냥거리며 전화하고....
그때 암말도 못하고 .....것도 분해 죽겠는데..
어젠 시엄마가 전화하셔서....가져온 김치땜에여.
국물이 넘 없어서 ... 다른 김치에 있는 것 부어서 두라고....
그러다 ..
지나가는 말로...
'어머님, 우리가 빈손으로 들어갔다고 형님 많이 화났어요?'
신랑이 전화했을때... 시엄마가 분명 암것도 필요없으니까 올테면 닭이나 한두마리 사오라고
했다해서 그거 사들구 가고...시아빠 담배 좋아하셔서 담배 한보루 사가지고 들갔는데...
...
울엄마 피눈물 흘리게 하고 속병까지 들게 한 형님네한테 잘하고 싶겠어여?
과일 안사들구 왔다고 ... 바로 전화해서 닥달을 하고...
시엄마 ' 그리(울 집) 전화까지 했든?'
자꾸 묻습니다.
그래서 ' 네, 전화해서 그러던데여 ' 그러고 이런말 저런말 했죠.
..
시엄마 화가 머리 끝까지 나셔서 ' 저녁에 들오면 내가 가만 안둘란다, 큰애(아주버님)도 전화했다고
막 머라하드만............내가 이리 산다. 날 꼭 이겨 먹을라고 그런다. 내가 너무나 똑똑한 며느리를
봐서 ...(한숨만 푸욱~)'
계속 주절주절....
다시 저한테 전화하니까 말하지 마세요' 했더니, 시엄마도 할말은 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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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끊고나서 잠깐 걱정은 했죠. 부딪히지 않는데 상책이다 싶다가....,
내심 잘되었다...했네여. 한번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눈데...넘 잘되었다....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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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9시쯤 온다하고
...
어제 아주버님....고기 싣고 육지 나왔다하대여. 신랑 전번 좀 갈촤달라고...하면서.
생선 가져다 먹으라구....글서 회사사람 죄다 불러다 횟감 떠서 먹었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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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 반쯤, 전화가 오대여.
무심결에 신랑이겠거니...집에 오는 중이라구 전화하는 줄 알고 받았어여.
대뜸 '동서? 동서 너 어머니랑 전화해서 뭐라 했냐?' 합니다.
'왜요? 둘이 통화한거 어머님이랑 다른 얘기하다 말이 나와서 말씀 드렸어요' 했죠.
'뭘 잘한게 있다고.....윗사람이 잘못했다고 말을 해주면 새길줄도 알아야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제가 그랬죠.
'그래서요?....또 그거 따질려고 전화하셨어요?'
난 왜이러는지.....나도 반말하고 싶었어요. 정말.
막말도 하고 싶었어요.
자꾸...했냐, 그랬냐, 너.............하길래
따졌죠.
' 왜 막말해요? 손아래라고 그랬냐 저랬냐 막말하는거예요?' 그쪽 친정까지 들먹이고 싶었죠.
그쪽에선 그리 가르치더냐고...동서한테 야, 너! 하라고 하더냐고...헌데 바로.
'어~~~그래' 해가면서.
'동서님 그러셨어요. 어머니랑 동서님이랑 잘맞으니까 둘이 잘해보세요, 동서님' 하대여.
빈정거림. 비아냥.
기가 탁 막히고...
저 순간 이성을 잃었어여. 눈물부터 나오고...목소리는 떨리고...
'할 말 안하고 참는 것도 한계가 있어요. 지금 우리가 거지같이 누구땜에 이리 사는데...'했더니
'우리는 거지같이 안사냐?....' 전화기에서 소리가 나는데...하나도 안들리고...
저도 울면서 될대로 되라고 같이 소리 질렀어요.
' 울엄마 나 사는거 보고 울다가고..홧병까지 나게 했는데 내가 뭘 더 잘해야하는데요? '
아예 절규를 했네여. 말은 정리가 안되고....
선생했다고 그런지 하고싶은 말 조리있게 정말 잘하대요.
하고싶은 말 1/10도 못했어여. 말이 자꾸 엉켜서.
난 왜이리 싸움을 못하는지...
지금 생각하면 넘 바보같았어여. 정말 냉정하게 할 말 다 할 것을
그게 자기와 무슨 상관이냐고 되려 큰소리. 누가 할 말 하지 말랬냐고. 할 말 다 하더만..하면서.
분명하진 않지만 그랬어요.
'아주버님한테 물어봐요. 우리가 왜 이렇게 사는지.....'
서로가 하는 말 잘 못들었을거에요. 서로 떠들었으니깐.
저도 뭐라뭐라 소리쳤는데....그러다 말문이 자꾸 막히고... 넘 분하고 억울해서...
'다시는 전화하지 말아욧' 하면서 전화 끊으면서 주저앉아 소리내서 울었어요.
정말 장난 아니었네요... 말 잘하는 시엄마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큰며늘한테 진다하더만....
정말 대단한 여자대요.
휴원이는 엄마가 우니까 옆에와서 자꾸 어깨 만지며 물끄러미 쳐다보대여.
눈물이 글썽해져서...
좀 가라 앉히고....신랑한테 전화했더니 받대요. 말도 제대로 못하면서...또 서러워서 눈물만 쏟아지고..
'지금 빨리 들어 와' 또 전화기 던져놓고 한참을 울었져.
휴원이가 배가 고픈지.....밥 준비하다 받았었거든여.
우유 타서 주려는데...신랑이 오더니...왜 우냐구.
'형수가 전화해서 지랄지랄하잖아' 저도 막말했습니다.
'우리가 빈손으로 들어간게, 우리가 과일 안사가지고 들어간게 그렇게 큰죄를 지었어?
말해봐. 그냥 오래서, 닭고기만 사오래서, 그래서 그냥 간거잖아'
듣다가 그러고 한참을 앉아 있대요.
20분쯤 흘러서 시댁으로 전화를 하대여.
시엄마가 받으시고.....이런저런 얘기중인데...윗동서가 전화를 뺐었나봐요.
집으로 다시 전화한다고 했는지 휴대폰 끊자 집전화가 울리고......
신랑은 듣기만 하고...'...............예......예......'
계속 듣기만....바보같이.
뒤에서 제가 그랬죠. 빨리 끊어버리라고...싫으니까 끊으라고....아니면.
말하라고...한마디 안해요. ' 맘 가라앉히고 나중에 얘기합시다 ....감정만 내세우지 말고.........'
끊고나서...그대로 앉아 있어여...뒤 돌아서.
...좀 있으니....훌쩍 훌쩍합니다....승질나게....속으로 울고 있었나 봐요.
뒤돌아 일어서며 눈물을 닦대요.
' 나 운것도 억울한데 왜 울어?....울지마 ' 그러면서 난 또 울고...
신랑은 저한테만 나무랍니다.
'불효자를 만들어라. 두 여자가 작당을해서 형제간에 쌈이나 시키고..'
그러면서 파카를 집어들더니...나갑니다.
그러고 나가니까 눈물이 또 나요. 나가면서 '그만 울어 뚝! 이놈아' 합니다.
어디 가냐고...물어도 그냥 나가더니.... 베란다에서 형한테 전화했나 봅니다.
다시 들오더니 지갑에서 돈을 다 빼서 나갑니다. 칠만원밖에 안남았는데...생활비.
형 만나고 온다고...그 입으로 내돈이 들어갈 것 생각하니 것도 승질이 나대요.
9시 반에 나가더니....11시 45분에 들오대여.
암말 안하고..씻고 눕대여. 저도 암말 안물었습니다.
저한테 정 떨어지진 않았나 봅니다.
팔베개 해준다고 ... 팔을 넣어 주대여.
짜증나고...승질나니까 닿지 말라고 발로 차고 꼬집고...꿈쩍을 안하고 그냥 있대여.
'그만 해. 너도 잘한거 없어' 합니다.
'내가 뭘 잘못했는데?..뭘 잘못했어?....말 해봐. 다 네 잘못이잖아. 다 너때문이잖아' 했더니...
다 자기 잘못이라네요. 씩씩거리며 따진게 허망도 하지.....
미쳐 버릴 것 같으니까 그만 하래요. 알았다고 하면서 .....
큰형 만나서 무슨 말을 했는지 지금도 궁금합니다.
정말 윗동서는 모르는지....
그 가두리도 신랑건데....그것도 모르는지....알면서도 모른척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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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출근했습니다. 휴원이도 출근시간되면 일어나서 우유 먹거든요.
우유 먹이면서 장난하는데...신랑도 한틈 끼어서 장난을 칠라고....
'짜증나니까 건들지마. 한번만 더 그러면(윗동서 말하는 거예요) 바로 이혼이야'
알아 들었는지....장난스레 궁딩을 툭 치대요.
저 가을쯤에 잠깐 우울증 있었어요. 친정 갔다가 울엄마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그렇지 않아도
몸도 약한데...갈수록 살이 빠져서....다 저 때문인거 알고 있죠.
그때 이혼서류까지 다 프린트해서.... 신랑한테 줄라고 했었죠.
오늘낼 하다 그냥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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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 더 그러면....정말 돌아 설랍니다.
신랑이 미워서가 아니고....잘난 형님네 보기 시로서 그리 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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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태도를 보면....둘다 순해 빠져서 자기못지 않게 저도 한심한가 봅니다.
툭 하면 울기부터 하는 마누라가 한심하겠죠. 잘난 형수처럼 똑 소리나게 소리나 잘 치던가...
둘다 멍청해서인지 자기 몫도 못챙겨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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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통화중에 ... 시엄마가 다시는 시댁(섬)에 들오지 말랍니다.
과일 안사왔다고 그리 난리치는 큰며늘 보기 싫었나 봅니다. 아니, 싫은 소리 듣는 막내아들이
불쌍했나 봅니다. 맨날 부모형제 생각하며 먼저 손해보는 아들이 안돼 보였는지...
..저 다시는 시댁 안갑니다.
아니, 다시는 그 여자 안볼랍니다.
...시아빠한테도 대든대서 얼마나 하겠냐' 했더니 어제 하는 양을 보니 장난이 아니더만요.
자기가 속상하면 시부모한테라도 따지고 든다더니 ... 정말이었나 봅니다.
시엄마가 넘 엄살이고 부풀려서 말 하겠지 했는데...어제 실감나게 겪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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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좀 풀렸어요.
고모들이 알고나서 저한테 나쁜뇬이라 해도 ... 어제 할말 못하고 끝낸게, 그게 더 억울합니다.
신랑한테 뭐라고 했는지....신랑 눈에서 눈물까지 쏟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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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회되면....시부모님께 말 할랍니다.
이혼을 각오하고...다 말할랍니다.
울 엄마 가슴치며 울다간거하며, 속병 난 것까지 모조리 다.....,
저 어제 이후로 독해졌어요.
그 말 많다는 윗시누(누나)들도 내 입장 알면 아무말 못할테죠.
친정엄마 눈에서 눈물까지 보고.....사위가 못벌어 못살면 아끼고 살라고 할테지만.
시가쪽 식구들때문에 없이 사는 딸년 생각에 속병까지 앓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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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걱정은 어제 형 만나서..
미안하다고 했을까봐.....아랫사람이 못참고 말대꾸했다고 죽을 죄를 진양 굽히고 들어갔을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자기네들 잘난 줄 알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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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안에 그동안 꼭꼭 쌓아뒀던 말 .... 조금이라도 뱉어낼 수 있어서 속은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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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기회(?)가 오면 세상 끝났다' 생각하고 끝장을 볼라구요.
저 무섭나요?
전 제가 이리 살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오손도손 살줄 알았죠.
아마도... 돈봉투라도 두고 왔으면 전화해서 따지진 않았겠죠.
자기 딸래미 옷이라도 하나 사갔으면 그러진 않았겠죠.
좀 참았다가 추석때 혹여라도 빈손이면 그때 말을 하던가...
과일 사들고 가면....설날때는 빈손으로 와서 서운했었다고 하던가....
빠듯하게 사는거 알면서.......
시엄마만 용돈 드리고(살림 하시니까) 자기는 돈 안줬다고 ...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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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그만해야지....또 분한 맘이 들어서..그만 할래요.
흉 보다보면 끝이 없을 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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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잘못도 있겠죠. 이 글들이 절 부끄럽게 한다는 것도 압니다.
아니 ... 그리 잘났다고 시부모도 ...... 시부모도 눈에 안보이니 다른 사람은 눈에
보이겠냐만은......업신여기는 ... 제가 한때 형님이라고 불렀던 (내가 미쳤지' 싶네요)
그 여자가 이 글들을 본다면 ....제발 좀 봐주길 빕니다.
이런 사이트가 있는줄이나 알까?
이제 다시는 그 여자 볼일 없어 시원합니다.
과일에 목메고 잘 사쇼.
왜?....과수원으로 시집을 가지.
저 명절때든 언제든....그 무표정한 얼굴 안보게 되어서 .. 시엄마께 감사 드립니다.
뭐가 그리 불만인지 항상 툴툴거리는 말투며 행동이며.....
쌓인게 많아 ... 한꺼번에 폭발하니 정리가 안되네요.
딱 한번 과일 안사가고...돈봉투 내밀지 (살림도 안하면서) 않은게 이리 큰죄라면....
그냥 저 죽을랍니다.
그렇다고... 친정가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하기를 했나, 나물하나를 무쳐 놓고 가기를 했나...
집안에 몸아픈 어른이 계셔 차롓상 안차린다고해서 시부모 얼굴보러만 다녀온다고 다니러 갔던게... 죽을죄라면 죄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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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들은 다 저를 위한 변명일 수도 있겠네요.
오늘로 제 머릿속에서 큰형님'이란 자린 비워졌습니다.
이글이 이해가 안되시죠?..넘 횡설수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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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에 올렸던 글들 복사해 올립니다.
우리 부부가 눈물을 흘릴만큼 잘못했는지...묻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