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없는 판정으로 금메달을 빼앗긴 김동성이 23일(한국시간) 오전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 모습을 드러냈다. 울분을 참지 못하고 밤새워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던 그는 밝아진
표정으로 스케이트화 끈을 다시 조였다.
22일 연습을 마치며 "오심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달라. 500m가 끝나고 나서
모든 것을 얘기하겠다"고 말했던 김동성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남자
500m경기에 출격 '금메달 소매치기'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와 '반칙왕'리자 쥔(중국)을 상대로 '분노의 질주'를 펼친다.
'오노 같은 녀석'이라는 말을 한국 '최고의 욕'으로 히트시키며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아폴로 안톤 오노도 함께 훈련에 참가, 그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구령소리가 울려퍼지는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로 여러분을 안내한다.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
김동성이 전명규 감독(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타트 연습을 하고 있다. 꼭 깨문 입술에서 그의 마음가짐을 읽을수 있다.

'두고보자!'
500m결승에 출전하는 김동성(왼쪽)이 함께 출전하는 이승재와 함께 실전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 아래는 이탈리아 팀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여유를 되찾은 김동성'
어느정도 안정 되찾은 김동성이 연습도중 함께 출전하는 이승재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감독님 저 어땠어요?'
훈련을 마친뒤 전명규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동성.

'적과의 동침'
이승재(왼쪽)와 김동성이 연습도중 휴식을 취하고 있는 오노의 모습을 뒤편에 서서 바라보고 있다.

'뭐가 그리 좋은지'
훈련에 참가한 아폴로 안톤 오노가 코치가 바라보는 곳에서 스케이트 끈을
묶고 있다(사진 위). 연습레이스를 마친 뒤 동료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사진 마지막). 입가엔 얄미울 정도로 웃음이 가득하다.
정리ㅣ스포츠서울닷컴 김동희기자 dh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