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414

울시누이는 술집여자다.---울 시누이의 삶


BY 올캐 2002-02-25

울 시누이는 하루 술먹고 몇백만원 나오는 술집다녀요.
20살때쯤 자취방에서 강간당하구 그때 허벅지를 칼로 찔러 강간범 위협했대요. 그러고 나서 원치않는 임신하구 지금의 울 신랑이 보호자 되어 중절수술받고...
미용기술 배워 미용실 다니다가 시다생활이 힘들어서 미용실 손님중에 호스티스들이 돈 많이 번다는 자기들끼리의 속닥거림에 그길로 가방챙겨 나왔대요.
그리고 온양의 술집으로 갔다는군요.
첨엔 당연히 2차 가라고 압력 들어오고 안간다고 버티니까
아가씨들 틈에서 왕따 당하고.....
그러다 그러다 방통대 중퇴학력으로 대학생 술집여자라는 소문에
2차 절대 안간다는 소문에 더 주가가 올라 갔었대요.
거기서 만난 지금의 사장 언니.....
우직하고 배신못하는 시누를 맘에 들어해서 자기를 험한 술집 세계에서 지켜 줬다네요. 그렇게 오래 지나다 보니 지금은 울 시누가 그 술집 마담을 해요. 시누를 통해 술집 아가씨들 얘기 듣곤 하는데...대부분 월세 방값도 못내며 남자친구에게 몇백씩 바치고...하룻밤 몇백하는 홉빠라는곳에 자주 가고 물론 선물 하나를 사도 비싼 명품 찾고요...
울 시누는 돈 벌어서 자기부모(울 시댁) 다 갔다 줬어요.
몇천만원....그래도 울 시댁은 여전히 가난하네요.
울 남편은 그런일 하며 몸 상하는 시누를 못 빼내는게 안타까워 가슴치구 가난한 부모를 원망하구....다른 아가씨들은 빚도 있다나봐요. 그 빚이라는게 우리가 티비보도를 통해 보는거랑은 다르더군요.
업소의 성격이 달라서 그런지....울 시누에겐 그렇게 매인 빚이라는건 없지만(명색이 마담이니) 밤마다 술이 떡이 되어 들어와요. 새벽에 영업 끝내고.....회오리주 금테주 ..그런 종류의 폭탄주두 있더군요.
지금 울 시누 밤에 출근하므로 한참 자고 있어요.
29살....
앤도 없고 몸바쳐 집에만 충성하는 시누가 안타까워요.
울 시누 착하고 효성깊고 그런데 ..
하~~~!!
숨이 찹니다.
이런 시누의 장래가 암담하고....도움 못주는 우리도 답답하고...
그런거 까맣게 모르는 시어른들도 안타깝고....
우리부부랑 셋이서 (우리랑 같이 살거든요) 시어른들 속이는 거짓말 철두철미하게 하고 삽니다.
물론 어른들은 미용실 다니는 줄로 알고 있구요.
어른들이 며칠씩 울집에 올때면 시누는 휴가 받았다며 쉬어야 합니다.
밤에 나갈수 없으니....
정말 거짓말 만들기두 갈수록 힘들어요.
우리에게 아기가 생긴후론 더 자주 전화하고 그러셔서...
우리 시누땜에 속상해서요.
그리구 술집 다닌다구 다 유흥비로 탕진하며 정신빠진 사람처럼 사는건 아니라는것 (대부분은 그렇대요 시누말이)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