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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ㅜ.ㅜ


BY gaeun0414 2002-03-01

안냐세요(__)
전 20대 중반의 결혼생활4년된 주부입니다
아들만 둘이죠^^큰앤 32개월이구 둘짼 7개월 이랍니다
남편은 건축을 하고 나인....36살임다
나이차가 좀 나죠^^
저에겐 요즘 정말 너무나 큰 고민과 갈등에 시달리고 있담니다
물론 제남편때문이죠
바람을 피운거냐구요?
아뇨 돈 땜에 그러죠 ㅡ.ㅡ
남편이 돈 관리한지 1년이 좀 넘었을꺼에요
근데 지금 카드값에 시달리고 5월달이면 방기한도 다되어가는데....
저힌 사글세살고 있거든요 그래서 보증금도 없고....
남편이 시댁에 시동생한테 대출해서 돈을 빌려주고 또 막내동생한테도
빌려주고...말이 빌려준거지 이건 받을수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렇다고 모안논것도 없고...
근데 이남자가 글쎄 한다는말이 당분간 친정에 3개월만 가있으라고
하더군요....정말 어이가 없죠
지금 제카드도 연체이고 여동생이 카드대출한것도 하나도 못갚고...
이러고 있는데 3개월만 있슴 다 해결한데요
물론 안믿죠 워낙 혼자 생활한적이 많아서 그게 더 편한가봐요
그리고 저보고 좋은남자한테 제발가라고....
이런말까지 들으면서 계속 살아야하나 싶어서...
넘 답답해서 몇자 적었어요
시댁은 집도 없고 그냥 어머님혼자 달셋방에 계세요
근데 무슨말은 하겠어요....ㅠ.ㅠ
이혼하는게 좋을까 싶기도 하고 이혼하면 계속 친정신세 질꺼고...
안그래도 반대했던 결혼인데 이제와서 그럴수도 없고...
제 남편은 저한테 죄인이라고 아에 말도 안하고 맨날 술이에요
물론 부부관계는 거의 한달이 다되어가죠 안한지가...
일주일째 한방도 쓰지않고...
남편도 빌릴때도 없다고 울면서 답답해하고 힘들어해요
사실 무슨빛이 그렇게 많냐고 하시겠지요
모두 남편의 음주운전해서 벌금150만원 무면허로 운전해서100만원
등등등 엄청 많아요
이런남잘 내가 좋아해서 결혼 한건데...헤어진다는 맘은 아예 없어요
하지만 정말 방법이 없다면....어쩔수없죠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해야할지...그리고 남편에게 어떻게 다시 용길
줘야할지...방법을 모르겠어요
저희보다 더 힘든 집도 많을텐데...어떻게 해야할까요?
많은 의견 부탁합니다
못쓰는 글인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운이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