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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요


BY 답답한 엄마 2002-03-05

26개월 울 애기
평소에 엄마인 나는 거의 터프엄마다
내 성격상 그래그래 오냐오냐
보다는 으이그 요놈을 그냥....
하는 소리가 더 많이 나오고 달래기 보다는 야단치고 좀 엄하게한다
야단을 칠땐 아주 심하게 혼낸다 가끔씩..
물론 이뻐서 뽀뽀하고 잘 데리고 놀기도 하고....

근데 아빠는 애를 감정적으로 대한다
자기기분 좋을땐 애가 악을 쓰고 울어도 다 받아줌서
자기 기분 아니다 싶을땐 저리가 짜증나 하면서
애를 꼴뵈기 싫다는 식으로 옆에 오지도 못하게하고 소리
버럭 지른다

근데 정말 애버릇고치기 위해서 야단 한번만 치면
되는데 무조건 오냐오냐...
애가 낮에 컵에 우유주면 나랑 둘이 있으면 정말 얌전하게 다 먹는다
내가 버릇을 잡았다
근데 아빠가 있으면 우유 따르는것만 봐도 칭얼거리고 운다
안먹어 하면서... 먹을 시간 훨씬 지나도 .
아빠 눈치만 보면서 아빠가 내편 들어줄텐데.하는 눈빛으로..
그럴땐 아빠가 달래준적이 많아서,,
근데 아빠가 한번 소리 지르면 아무소리 않고 다 먹는다
울어도 소용 없다는걸 안거다

근데 아빠는 애를 딱 1~2번 밖에 혼낸적 없다
자기 성질 난다고 애한테 화풀이는 많이하면서..
분명 이거 애 교육상 넘 안 좋은데 어쩌면 좋을까

애가 눈치보느라 낮에만 엄마말 잘 듣고
버릇을 잡아서 야단칠 일이 없을정도 .
아빠오면 보채고 울고 떼쓰는데
사람 미치겠다
엄청 구박하는것도 아닌데..

그냥 아빠가 엄마처럼 야단칠때는 치고
같이 해줘야 하는데 엄마는 안되고 아빠는 된다는
이상한 버릇이 애한테 생길까봐
눈치보는게 넘 싫어,,,
애 성격이 이상해질까봐

한번은 애가 밤중에 밖에 가자고 울기에 (아빠 없음 절대 고집 안부림)
애 한번만 아빠가 야단치면 그치니까 야단좀 치라니까
그냥 달래란다
어휴 속터져 아빠 한마디면 금방
그칠애를 울다 지칠때 까지 냅둬 버렸다


어휴 정말 애키우기 힘들어 누가 오면 더 서럽게 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