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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친정부모땜에 속상했던.....


BY 제비꽃 2002-03-05

그때 여러분의 리플 읽고
위안도 되고 많은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결론은 하늘이 맺어준
부모 자식간의 인연을 인력으로 끊은다는것이
그렇고 저도 맘이 안편하고
그래서 일단은 연락 않고
떠나기로 맘먹었답니다
그래야 지금은 저도 편하고
부모님도 자식들 귀한것도 느낄테니까요

그래서 이적 저것 준비중인데
자꾸 제게 전화하고
저에게 물건 붙이고 연락하십니다
오늘도 제게 물건보냈다고 연락하시더군요
그리고 나보고 연락하라고

그다음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답니다
너무 짜증스럽고 속상하고
우리엄마 항상 그런식이였죠

나랑 상관없이 욕퍼붓고 난리치고
그다음에 옷하나사서 던져주고
그까짓 옷이나 물건때문에 그렇게 속썩으면서도
부모를 본것이 아닌데
뭐든지 그런식입니다
돈이면 다 끝나지요

떠날때 까지만
조용히 떠날수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그것도 맘대로 안됩니다

저 지금 손도 떨리고
식은땀도 나고 어떻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부모님 얼굴대하기는 너무 싫고
지금 전화했는데 모른체 했다가는
제가 곱게 못 떠날것 같고

오늘 비도 내리는데
내 팔자가 한탄스러워서
눈물밖에 안나옵니다

부모님이 보내주신물건
다 되돌려보낼예정입니다
우리언니는 힘들때 어려워지니까
방해된다고 버리시고
난 그래도 아직 소용있나보지요

그리고 떠날때까지
어디로 도망가있어야 겠습니다
남들은 먼길가면
친정부모를 못잊어 애뜻하다는데
전 왜 이모양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