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04

어린이집땜시롱


BY 열불나 2002-03-07

우리아이는 4살난 여자아이에요.
어제 입학식하고 오늘 처음으로 어린이집에 간 날이엇는데
마칠 시간 되어 데릴러 가보니 눈물콧물 범벅이 되어 울고 있었습니다.
종일 울었다고 합니다.
울다가 지쳐서 잠도잤다고 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앉을데가 없어서 밥도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립 유치원 인데요 한달에15만원이구 이번달은 첫달이라 28만원들엇어요.입학금이랑 재료비명목으로.
속상해 죽겟슴다 지금.
첫날이라 익숙하지 않은데 자리정도는 잡아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다른 아이들 밥먹을때 우리아이는 구석에 혼자 머뭇머뭇 서 있엇을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 났습니다. 다른 어린이집도 그런가요?
아이들 이정도 밖에 봐주지 않나요?
친척하나 없는 먼 곳으로 이사와 아이가 너무 심심해하고 친구도 없어서 보내는 건데,제가 아이를 더 외롭게 하는건 아닌지 걱정 입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보신분들 저에게 좋은 이야기좀 해주세요.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