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겨우 일주일정도밖에 못다니지만
그래도 입학을 시켜놓고
열심히 아침점심으로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첫애입학시킬때는 일주일전부터
밤잠 설쳤는데요
이번에는 그것도 경험탓인지
조금 맘도 편했고 며칠 안다닐꺼라는
심리적인 여유도 한몫했나
덜 불안하고 걱정했습니다
다행이도(?) 선생님 참 좋으신분인것 같고
젊은분이셨습니다(젊은분 왜 선호하는지 아시죠?)
흔한말로 생긴데로 논다고 한다는말을
전 믿거든요
예쁘고 밉고를 떠나 첫인상이 어느정도
사람을 사귀는데 70%정도는 맞는것 같더군요
아뭏든 선생님과 곧 헤어진다는것이
아쉬울정도로 괜찮게 느껴지는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런데 입학때 옆자리에 서있다 알게된
할머니가 오늘 저를 아무도 없는곳으로 부르시더군요
그러시더니 촌지를 해야할것 같은데
얼마가 적당하겠느냐
그러시더군요
전 촌지를 얼마를 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하지않아서 잘모르겠다고 했더니
자기는 20만원쯤 했으면 하는데
아들며느리가 30~50쯤 생각한답니다
순간 저는 너무 놀랐습니다
그래서 왜 촌지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느냐고 했더니
아이 유치원때 같은 유치원에서 설치던 엄마가
같은반이 됐는데 그엄마가 유치원때 100정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집아들은 왕자처럼 대우받았고
다른 학부모들이 따지자
그유치원원장이 기분나쁘면 다른곳으로 옮기라고
큰소리 쳤다나요
그래서 그 할머니 붙잡고 촌지를 하지 말아야하는
이유를 20분쯤 설명 했더니
그할머니 말씀이 이해는 가는데 아무래도 해야할것
같다 그러시더군요
그래서 저보다 나이 많은분께
그냥 협박(?)했습니다
난 큰애때 경험도 있고 그래서 선생님 볼줄아는데
저 선생님께 촌지주면 오히려 망신 당한다
두고봐라 그 설치던엄마도 우리 선생님께서는
그렇게 설치게 냅두지 않을꺼다
뭐 그런내용이었는데요
그 할머니 혹시나 손주가 불이익 당할까봐
걱정하시더군요
아뭏든 조금더 지켜보시겠답니다
저희아이 선생님 좋은분이십니다
아이가 학교다니면 그런소문은 정말 빠르지요
그런데 오늘 문득 그런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겪었던일도 선생님이 먼저 바라셔서
많이 상처받았었는데요
선생님은 전혀 그런반응도 없으신데
먼저 그런말들이 오고가는걸보면
우리의 교육현실이 문제가 많긴많은가봅니다
우리 선생님 겪어보진 않았지만
분명 좋은 선생님이신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선생님이라면
눈앞에 현금이 수십만원이 왔다갔다한담
얼마나 심란할까요
저도 그게 길이아니고 옳바른일이 아니란걸 알지만
아주 많은 생각이 오갈것 같습니다
자기아이를 왕자공주 만들기위해
선생님을 한인간을 시험에들게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우리 다같은 인간이고
한인간을 키우는 중요한역활을 하는 사람들인데요
그 세상에서만이라도
돈 물질빼고 인간적으로 만남 안될까요
바란다면 그에따른 대책이 필요하겠지만
왜 먼저 그렇게 못같다줘서 그러는지
갖다주고 받음 뒤돌아서 욕할꺼면서요
우리 교육현실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