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 집 동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니 먼저 시댁얘기를 해야겠군요
시아버지 시누 남편, 남편이 중2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시아버지는 사업을 하시다가 불경기로 때려치우시고
imf터지기 직전에 용인에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IMF터지기 빚얻어 차린 식당이 잘되지도 않고, 경제 사정이 좀 좋지 않으셨지요
그리고 시아버지는 동거해온 아주머니가 계셨습니다.
꽤 오랫동안, 자식들 모르게.
결혼하기 전에 식당에 찾아가면 그 아주머니가 카운터를 보고 계셔서,,,그런가 보다 했지요
근데 신랑의 말 숨겨논 애인이랍니다.
저희 결혼하고, 저와 신랑은 아버지 결혼하시라구,
뻔히 같이 사시는 거 아는데, 결혼하시라구 했지요
근데 안하신답니다.
싫답니다.
그리고 2년후,
어제 작은 동서가 전활했더군요
저희 아버지 결혼하신다구,
호적문제로 작년부터 작은 아버지와 상의하셨는데 모르셨냐구ㅡ
저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아버지가 결혼하시는 거에 대해서 저희 부부는 언제나 대 환영입니다.
아버지의 인생이구, 그런 문제를 저희 왈가왈부 할수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재혼 안시켜드린다고 저희들 작은아버지들께 엄청 욕먹었습니다.
근데 싫다는데 어찌 하냐고,
그리고 뻔히 같이 사는 여자 있는걸 아는데, 아버지는 말씀도 안하시는데, 저희가 먼저 아주머니 보자고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제가 화가 나는 것은 아들한테 한마디 상의도 없이 자식들 욕먹는 꼴 뻔히 보면서도, 안한다. 하시더니, 작년부터 계획하셨다니
참 기가 막힙니다.
시아버지가 저희들 눈치보느라 그랬을 수도 있겠지요
근데 저희 시아버지 눈치 그런거 절대 안봅니다. 자기 잘난 맛에 사시는 분이시죠. 늘 무슨 일이든지,
울 아들 돌잔치(4월초)하기 전에 소개하신답니다. 물론 저희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줄 계시는데,
어제도 전화해놓구선 암말도 안하십니다.
이왕 시댁에 찍힌거 저도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될까요?
돌잔치에 시댁 식구들만 오는 것도 아니고, 친정 식구들, 친구들 모두 오는데, 새시엄니라고, ........저 못합니다.
글고 그 아줌니 결혼하기 전에 저보고 뭐라더군요(그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결혼얘기 나오면 더 열받으니깐여)
전 솔직히 자신없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시엄니라고 계셨으면 적응을 했겠지만, 3년이나 지나서 없었던 시엄니라고, 살갑게 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리 좋은 감정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식당하실때도 저희들 가면 김치 가져갈래? 말한마디 없었습니다.
친정엄니는 저보고 조용히 있으라 합니다.
시아버지한테 찍힌다고,,,이미 작은집에서 다 찍혔습니다.
이제.......
휴,,,,,,,,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