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VJ특공대를 보고는(서울시 고등학교 전학대란내용) 정말
이나라에서 아이를 교육시킨다는게 두렵습니다.
전요즘 첫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도 설레임과 기쁨보다는
씁쓸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집근처 통학거리에 공료롭게도 3개의 학교가 있고, 그중에
유난히 엄마들이 기피하는 학교가 하나 있어요.
오래되서 시설도 낡고, 위치도 그렇고, 학생수도 적고,,,
저희 아이는 그학교에 배정이 되었죠.
저는 아파트에 살기때문에 같은아파트, 최소한 같은동 아이들은
다 같은 학교가 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미리 주소들을
옮겨놓아 다른학교로 배정된 아이들이 많더군요.
그것까지는 좋아요, 다 같은 부모마음으로 이해할수 있지요.
근데 입학식날 가보니 한반에 4-5명의 아이가 참석을 않한거예요.
담임 선생님 말씀으로는 전학을 간것 같은데, 아직 통보를
못받았다고, 무척 난감해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다른 엄마들도 2학기되면 전학을 가네(가을에 전세가 많이
만기 되잖아요.) 어쩌네 하며 분위기 뒤숭숭하게 하고,,,
왠지 자연스럽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 배정받은 저희 아이를 비롯한
아이들의 부모들만 능력 없는거 같고,,,
속상해서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남편도 같이 속상해하고,,,
우리애도 전학시킬 방법을 알아보자나요??
꼭 초등학교까지 이럴필요가 있을지 마음이 아픕니다.
바로 옆호에 사는 아이도 다른학교에 다니고, 유치원 친구들이
너무 뿔뿔이 흩어져 버리니, 우리 아이도 뭔가 어리둥절해 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눈치입니다.
초등학교도 그럴진데 중학교, 고등학교는 않봐도 훤합니다.
며칠 속상해하다가 오늘은 마음을 다잡았어요.
엄마가 자꾸 흔들리면 아이가 어찌 자기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겠어요? 학교에 연연하지 말고 실속있게 내자식 잘키우자구요.
물론 노는물이 무시할건 않되지만, 어느 물에서건 차근히 자신의
실력을 쌓은 사람은 나중에 반드시 빛을 바랄거라구요.
혹시 저같은 경우에 놓인 엄마들이 있다면 다같이 힘냈으면
좋겠어요. 엄마가 흔들리면 않되니까요. 엄마는 강하잖아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