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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때 돈안들이고 기분전환하는 방법 좀...


BY 우울 2002-03-10

저 요새 많이 우울해요.
애들이 어려서 밖에만 나갔다오면 감기가 걸려요.
지난 주 일요일 외출했다가 아직까지 작은애 만9개월인데 열감기에 오늘까지 고생하고 있어요.
사는게 재미가 없네요.
남편이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못하는 것도 아니고(그냥 사는게 익숙해져 판단이 서지를 안음) 애들이 지금 감기걸려 아픈 것 빼면 별로 우울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자꾸 처지고 우울하고 죽고도 싶고.
왜 그렇죠?
남편도 하는 행동들이 모두 마음에 안 들어요. 그냥 미워요. 돈 좀 많이 벌어다 주면 스트레스 덜 받을텐데 봉급쟁이가 마음데로 그럴수가 있나요?
그냥 이렇게 월급 받아 이리쪼개고 저리 쪼개고 사는 것도 지치고
아이들 어려 엄마 없으면 자지러지는데 체력이 뒷받침이 안되는지 몸살이 자꾸나네요.
그냥 아무것도 나를 건드리지않고 마음데로 다닐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자유부인!
몇평 안 되는 집에서 하루종일 남편 얼굴 바라보며 애들데리고 사는게 삶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분!
저, 우울증인가봐요.
집에서 돈 안들이며 기분전환 할 수 있는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저, 이렇게 살다가 숨 막혀 죽을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