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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가 싫어요


BY 아줌마 2002-03-10

난 결혼 전엔 친구들이 장남에게 시집 안 간다는 소릴 하는걸 나쁘다고 나무랬어요, 넌 나중에 안 늙냐고.

한 십년 어른들 모시고 살아보니 내 입을 찢고 싶네요.

우리 친구들은 아직 깨소금 뿌려가며 사는데 난 하루 하루가 지옥이에요.

우리 시엄니 지금 방 얻어 달라고 이틀째 단식이세요 시 아버님 보기 싫어서 나가신다는데 연세가 구순이세요,

노인네 들이 웬 부부쌈을 그리 하시는지. 시아버님과 밥상을 따로 받고 잠도 따로 잔다고 우리 방에 와서 주무시죠.

전 아까 딸애에게 그랬어요,

넌 이 다음에 절~~~대 장남에게 시집가지 말아라. 외 아들도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