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이렇게 힘이 드는건줄 미처 몰랐습니다
결혼 5년째이건만 제가 넘 어렸던걸까요
큰애가 여섯살이고 이제 갓 백일지난아이를 뒀습니다
사는게 힘들어선지 애가 조금만 까다롭게 굴어도
그 어린애한테 화를내고 자주 때립니다
남들은 그런애들보고있으면 안먹어도 배가 부른다고하는데
전 그렇지가 않네요
아까전에도 애가 졸려서 자질러지게 울길래
제 손이 아플정도로 엉덩이와 맨살인 다리를 때렸습니다
지금 자는 모습을보니 넘넘 마음이 아프네요
아니 이럴때를두고 맘이 아프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하나봐요
전 너무도 무식하고 못된 엄마인가봐요
언제쯤 우는 아이도 예뻐보이는때가 올까요
애가 무슨 죄길래
결혼전에는 돈을 쫓는 인생은 살지 않을거라고
아니 절대 그럴일 없을거라고(나한테만큼은) 자신했는데
사는게 그렇게 맘먹은대로 안되네요
돈에 울고 돈에 웃는 제 자신을 볼때마다 한심스럽지만
이 세상이 그런걸 참 우습기도하네요
전 이세상이 돈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큰소리쳤는데
살다보니 돈이 전부가 되버린세상
님들 그럽니까?
세상이 돈이 전붑니까?
아니죠?
절대 아니죠? 전 절대적이라고 생각진 않지만
어느 정도는 작용을하죠
그리고 님들은 저처럼 못된 엄마는 아니시죠?
전 언제쯤 환한 웃음을 지을수있을지?
언제쯤 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줄지...
고맙습니다
말도 안되는 제 넋두리 들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