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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면 어떨까


BY 아줌마 2002-03-13

남편과 이틀째 냉전중입니다. 새벽1시에 들어온 남편은 저를 화나게 했어요. 밤 12시가 넘으면 그전에 전화한통하라고 그러면 기다리지 않으니까 그런데 전엔 전화를 하더니 요즘은 전화한통 없이 늦게 들어오는것이 습관이 된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들어오던날
막 화를 냈어요. 머리가 나쁜것도 아니고, 새벽에 들어올것 같으면 전화 한통하면 기다리거나 걱정을 안하는데, 왜 알았다고 해놓고선 휴대폰도 꺼놓고 전화도 안하냐고 하면서 이번이 몇번째냐고 하면서 그럴꺼면 집에서 나가버려 하면서 옷을 거실방닥에 던지면서 나가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두손으로 저를 밀어서 전 키도 작고 말라 미니까 느낌에 붕 떳다가 뒤를 발랑 넘어진것 같았어요. 엉덩이도 아프고, 그러더니 니가 뭔데 나를 나가라고 하냐면서, 저를 잡더니 아파트 현관문 밖으로 밀더니 문을 닫는거예요. 새벽이라 벨을 계속 눌렀어요. 그랬더니, 문앞에서 저를 지켜봤는지, 문을 확 열더군요. 그래서 제 발고락이 현관문에 끼어 피가 막 났어요. 너무 기막혀서 방문 닫고 울었어요.

남편이 저를 밀었던 생각만 떠올라 미치겠어요. 꼭 지가 화나면 뭘 던지던가 아니면, 저를 밀거든요. 7년 됐는데, 아이들은 커가고, 자꾸 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이기는 싫고 이혼하면 당장 직업을 갖기도 힘들거고, 다음날 이혼서류와 서류를 띠고 남편하고 이혼하기로 했어요. 남편 짐을 싸서는 나가라고 이젠 이렇게 싸우는것도 지겹다고 남편 알았데요. 그래서 내일 법원앞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지금도 사실 걱정입니다. 사실 이런 결정한데는 전에도 싸우다 던지거나, 밀거나, 하는일이 자주 있었는데, 각서 소용없고, 지긋지긋 하거든요. 어떻해야 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