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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일생(1탄)이라..그냥써봤네..


BY 분당녀. 2002-03-13

한남자만나..결혼을하려하니~~
남잔 집한채준비하면 끝..여잔 그안에 온갖살림 신경쓰네
처음부터 자질구레 한건여자꺼~머리터져도 티안나네..

신혼집은남편이름.장롱에 내이름적어놀까?..
예단은또 뭔가..돈줘야하네~ 나부자인거 같네..

결혼식폐백은왜 시댁에만 절하나..우리식구 폐백실 구경도 못하네
나시집가는거지만,결혼식비용은 이럴땐 평등이라네....

신혼여행다녀오니 아직도 남은게 있네..이바지는또 뭐꼬..
생전보도못한비싼거 바리싸네.시집식구 먹자고 죄다모여 배터지네.

지들편한옷에 떡먹고,갈비먹고 답답한한복입고 부엌에 서잇어야하네
먹느라 나있는지도 모르네..(재수없네)
절값도 쥐꼬리만큼주고,남은음식까지 싸가네..

피곤에 지친새벽부터 일나,아침챙기라고 엄마핸폰오네..
아침밥챙기며 엄마생각에 눈물나네~ 설것이도 내꺼?..흑흑

상물리고 제사 적어주네..(교인은 주말마다 교회가자네)
절할줄도 모르는데 제사를어찌하는건지.무섭네..늦잠다잤네..내 행복이었건만..

우리식구 생일도 다못챙겻건만..시조카까지 챙겨야한다네..
결혼한다구 그사람들 나하테 준거 아무것도 없네..

첫명절이네.한복껴입고,돈싸고,과일상자들고,,시댁가네..
2박3일..죙일일하다가~하혈하고,몸살이네..
우리집 명절지나가네..엄마가보고싶네..

우리신랑미안한지..죽을라하네,(미안한것도 길어야1년이라네)
신랑도 밉네..천에 고아가최고라네..

시부생일에 통장비워밥사주고 돈주고,,우리아기 장난감도 못사네
우리아빠 시부반정도드려도 고맙다 고 바리바리싸주네!!

제사라네! 신랑회사가고 혼자가서일하네.
왕잔치날인줄알앗네.상다리부러지네~귀신상다리부러져라채리고
내가 좋아하는 굴비 저멀리서..시부만 먹네..
내안에는 도라지나물만 잇네..

제사 끝나니 고모,시누들오네~ 남은음식 먹고 싸가네
설것이만 산이네..이산이름은..남산같네!!

우리집제사 언제인지도나..모르네! 엄마힘들라고.오지말라네
우리엄마 혼자서 장보고,부침하네..같다준다네..흑흑

나도 아기낳네..입덧에 죽을거 같네..
시모 '다하느거니 참아라..정말 보기싫네 ..보면 더 토할거 같네..
친정"먹고싶은거 말해 해다줄께"우리엄마 이랗게 아파 나낳나..

출산에 우리엄마 내손잡고 우네~`내어루만지며.
시모 "작은거보니 딸인가"딸나면 나죽일거 같네...

아들이라네.친정"나보고 수고햇다며. 나 안아주네"
시모 나있는줄도 모르네.애기만보네..고추잇나확인하네..
내 배아낳았는데..성도 그집꺼라네..난 뭐냐고~~

애가 보고싶다며..함께 살자네..이런날벼락이...
단단히 실성햇나?..돈안드는 가정부들라나...
대판붙었네..신랑미안해 나도못보네..

월급아껴 저축했더니.시부칠순이라네..100만원~~
고기안먹고 아꼈더니.시모 한갑이라네..100만원~~
놀이공원안가고 동네산책갔더니...도련님결혼한다고..100만원~~
외식안하고 라면 먹엇더니..아가씨 시집간다고 냉장고사주네~~
이제 ?碁そ姑醮?.어버이날또오네...
해외여행간다네..100만원이라네~~
주고싶네..해외가서 안왓으면 좋겟네..그럼200주겟네..

우리아기어린이날도 오네..짜장면에 아이스크림사줘야하네~
지금1970년인가..왠짜장면!!이게 할짓인가!!

이미친놈 남자라고 바람피네..외롭다나..
배터진소리하네.싸울힘도없네..
이혼하려니 내재산하나없네..
나 어디서사나?..
이게 여자인생인가~~이혼도 맘대로 못하네~~

우리자식하나보고사네..그래도 나만따르네..
나의희망이라네...

전화오네~~시댁번호뜨네..
안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