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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다.....


BY 심란해 2002-03-14

4살 6섯살...
두남매를 어린이 집에 보내고 나니 시간이 나서 이런가 봅니다
아침부터 멋진 파마를 하고 기분을 내려했는데...
기분좋게 파마를 하고 집에와서 메일을 봤어여
그얘...
10년전에 저의 남자친구를 뺐아간 친굽니다
너무나 죽도록 사랑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얘는 나의 절친한 친구구여
둘이 결혼했습니다
잊고 살았져,,,
저도 나름데로 가정을 꾸리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1년에 몇번씩 그얘가 아주 힘든 모습으로 나타나는 꿈을 꾸어여
제가 정신병인가여..
죽도록 미운데 소식이 궁금해서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너무나 잘살고 있는친구...
골프에 스키에 50평대 아파트에 자기차에...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더군여
근데 제마음이 왜이럴까여
한마디로 심란 그자체입니다
한사람의 배반으로 두사람을 잃고 가슴에 씻을수 없는 상처가 남았져
이렇게 비가오니 그때의 그 기억들이 제머리를 스치면서 마음이 아파오네여
어차피 지난일이니 현실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
여러분 가까이 있다면 술이나 같이 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