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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라는 말은 어디까지 인가요?


BY 비참녀 2002-03-14

10살 처제성폭행한 남편문제 올렸던 50대 아줌맙니다.

남편이랑 별거를 하기로 했죠.
분노도 미움도 좋지만 남는건 금전 문제드라구요.

남편은 한달정도 집을나가 친구네 집에도갔다오고 시골에도 갔다오고하면서 시간을 보냈죠.

방을 하나 얻어주기로했는데 생활비도 보태줘야 되드라구요.
한달 지나 나에게 나타난 남편 모습은 머리를 삭발하고 10년은 더 늙어서 거지 꼴을 하고 나타 났드라구요.

세상에 부러울것없이 살았던 저사람의 말로가 이렇다니...
때려죽이고 싶지만 현실은 나에게 너무 많은걸 요구 합니다.

지렁이같고 뱀같애서 도저히 옆에서 같이 살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거처 할곳이 없어서 다시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나는 어떻해야하나요?
지난 25년동안 저지른 잘못을 지금에 와서 저렇게 빌고 용서를 구하니 난 어떻해야 하나요?

이혼도 별거도 현실적으론 이렇게 힘들군요.
이혼을 하려하니 재산의 어느 정도를 줘야 되드라구요.

다 내가 번돈인데...
많은 재산도 아니도 달랑 집하나 있는데 얼마고 줘봤자 금방없어질것이 뻔한데 그럴수도 없고...

아이들은 아직 더가르쳐야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