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속상해 방에 글 올리는 맘 입니다
어떤 식으로 글을 써야 할지 망설여 지네요
속상하다기 보다는 맘이 영 편칠 안아서 말이에요
이유는 울 아파트 10층 여자 때문이에요
처음 입주해서 아이 나이가 같다 보니 자주 어울렸죠
저한테도 참잘했어요 저 보다는 7살이나 많았지만 절 보고
친구같다고 전혀 어리지가 않고 생각이 깊다는 말 까지 했어요
근데 어느날 제가 그 여자한테서 뒤통수를 맞았어요
울 아이가 아파서 많이 괴로워 한 날이었는데 그집에서
저녁 늦게 아이가 피아노를 쳤죠. 그래서 제가 전화해서
울아이가 아파서 그러니 피아노 좀 그만치면 안되냐고
그것도 미안하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어요 잘 아는 사이라서
그런말 하기가 싶지가 않더군요
근데 그걸 무척 기분나쁘게 받아들였나봐요 절 대하는게
예전 같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어떻게든 풀어볼려고
집에 선물세트가 들어오면 나눠주고 했는데도 절 피하고
엘리베이트에서 만나도 제가 먼저 인사안하면 그여자는
인사조차 안하더군요 처음엔 나이어린 내가 참자하고
항상 먼저 아는척 했는데 다른 사람으로 부터 그여자가
제흉을 보고 다닌다는 말을 들었죠(그것도 없는 말을)
참 황당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마주쳐도 아는 척도 안하고
한 몇달을 그렇게 지낸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도 같은 통로라서
엘리베이트에서 마주치다 보니 그짓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또 제가 먼저 인사를 했어요 그 여자도 인사를 하더군요
근데 울 아이가 올해 유치원에 갔어요 그여자네 아이와 같은
유치원을요 같은 장소에서 차를 타고 내리고 며칠은 제가
아이를 바래다 주고 데려 오고 했는데 이번주부터는 혼자 다녀요
근데 오늘 전 아이를 데릴러 가지 않았고 그여잔 아일 데릴러
갔더군요 울 아이와 엘리베이트를 같이 타고 올라왔는데
울아이가 먼저 내려요 그집보다 엘리베이트에서 울아이와
그여자가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엘리베이트 앞에 마중나온
저에게 문이 열리자 그여자 우리 애가 그여자네 애랑 놀지말라고
엄마가 그랬다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더군요
저 그여자랑 감정 안좋아서 우리 아이에게 그랬어요 그여자아이와
밖에서 만나 놀아도 되지만 그 집에는 놀러 가지말라고 그랬어요
근데 아이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자기집 아이를 따돌린다나요
일종의 왕따라는 이야기죠 근데 우리아이 혼자 안가는 건데
왕따는 무슨 왕따요 제가 다른 아이한테 가지말라 한것도 아니고
우리 아이 그여자 집에 가지말라는데 내아이 한테 그말도 못하나요
그여자랑 일년이 넘게 이야기 안하고 살고 그동안 아이들도 왕래가
없었는데 같은 유치원 다닌다고 놀아라는 것도 싫구요
예전에 친하게 지낼 때도 우리 아이 그집아이한테 너무 당해
그여자 아이도 별로 안 좋아해요
그런 그여자한테 제가 우리아이 그집에 가지는 말라했지만
놀지말아라는 말은 않했다고 이야기는 했지만 믿질 않네요
그렇다고 제가 가서 해명한다 해도 믿을 여자 아니고 해서
그냥 입다물고 있는데 이 여자 어딜가서 제 얘길 어떻게
하고 다닐까 싶어 걱정이네요 제가 너무 옹졸한건가요
앞으로 얼굴 마주칠 일도 많을 텐데 제가 어떻게 처신해야
될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