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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이상해요.


BY kk 2002-03-17

결혼해서 시댁에 들어가 살았는데...
시어머니가 살림을 다 하셨죠.
근데 이상한건 요리같은거 물어보면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말로만 대충설명을 해요.
잘 봤다가 나중에 하라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본인이 다 하고는 늘 공치사를 하거든요.
며느리 복이 없다느니. 내가 너 파출부니..하면서요.
아무튼 지금은 시부모랑 사이가 않좋아서 분가했는데...
오늘 시댁에 가서 장조림 먹다가 하는 방법좀 가르쳐 달라고
하니깐 괜히 재료 못먹게 해서 버리지 말고 집에꺼 싸줄테니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열번보는거 보다 한번하는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더니
못마땅한 표정을 하더라구요.
제생각엔 어머니가 하는거 며느리 다 가르쳐주고 나면
당신이 설자리가 없어질까봐 그러는거 아닐까요.
돈을 버실수 있는 연세도 안이고, 그런 살림하고 어른 생색
낼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시어머니를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제가 만지면 비싼 재료 다 망치는 분위기예요.
왜 그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