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재..벗어나고싶어요.
아이를 키우는것도 친정엄마랑 살아야 되는것도
직장생활하는것도 왜이리 자신이 없을까요..
수렁에 빠진 느낌이에요.
남편이 바람피워서 이혼했어요.
아이는 제가 키우고 있구요.
직장을 다니고있고 아이는 친정엄마가 돌봐주구요.
가끔 이혼한 남편은 아이를 보러 친정집에 들립니다.
저는 그런 남편만나지 않으려 피해다닙니다.
친정이 제집에서 가까와서 저는 거의 친정집에서
먹고자고합니다. 아이도 같이.
고민되는 일이생겼습니다.
친정남동생이 결혼을 하면서 이사를 멀리 가게되는것이죠.
그러면 친정엄마도 같이 따라가야하고, 아이를
더이상 돌볼수 없게되는거죠. 그렇다고 친정집에
올케가 새로들어오는데 맡겨놓을수도 없구..
어쩔수없이 우리집에서 친정엄마가 아이를 돌보며
저와같이 지내셔야 할것같아요..근데..
신혼부부인 남동생내외랑 처음부터 친정엄마가
떨어져서 지내다 나중에 합치게 되면
며느리와 시어머니 사이가 별로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구 제가 직장을 다니며 혼자 아이키우기는
자신이 없구. 발등에 불떨어지면 어떻게든 하겠지만..
어차피 나중에라도 남동생내외와 친정엄마는
같이 살아야 하거든요.
친정엄마가 능력이 없으시기때문에요..
괜찮을까요? 처음부터 떨어져서 지내는것이..
저는 불안하네요..
제가 애를 키우는 이상 친정엄마 도움을 많이 받아야하는
처지이구 보면.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입장이에요.
제가 힘들어도 친정엄마를 남동생내외와 살게 해야하나요?
어떤것이 친정엄마를 위하는 길일까요?
제가 모시고 사는것도 한계가 있는데요..
휴. 사면초가입니다.
지금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네요..
직장생활도 힘들고 아이육아도 그렇고
정말 나쁜생각이 들어요. 저만 훌쩍 도망가고싶어요.
단란했던 가정을 깬 아이아빠를 원망하게 되네요.
왜이런 고생을 해야하는지..
세상사는게 왜이리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