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우리 막내 시누이가 결혼을 해요
우리랑 함께 5년을 살다가 막상 결혼을 한다니까 서운하더라구요 남들은 시누이 시집살이가 무섭다고 하는데 전 친구처럼 언니처럼 같은 여자편을 들어주면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여기 저기에 말을 절대 건내지 않아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무슨일이 있어도 항상 내 편이 되어주었거든요
요사이 우리 아가씨가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결혼 준비한다고 여기저기 다니며 물건 고르고 연애 2년을 하고 결혼하는데 저는 어렵게 결혼을 했거든요 사귀자 마자 아이가 먼저 생기고 한 삼년정도 친정 어머니와 신랑이랑 보기만 하면은 좋게 헤어지지는 않을 정도였거든요 그러니 무슨 준비를 했겠었요 가운데 서있다는 자체도 힘든 시기였거든요 지금은 엄마가 잘해주시니까 좋아요 살다가 결혼식을 하고 지금은 팔년정도가 되었답니다 고등 졸업하고 시집을 갔으니..신랑은 열살 연상이거든요 뭐가 그리 급하다고....
저번에는 아가씨가 쇼핑을 하고 들어온 모습을 보고 얼마나 속이 상하던지 밥먹다가 울꺽 울음이 쏟아지더라구요 시어머니가 계셔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울다가 나왔어요 남들 다 해보고 결혼을 하는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왠지 내 자신이 원망스럽더라구요 신랑도 얼마나 밉던지 요사이 너무 미워 죽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