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맞벌이다
둘 벌어도 한달에 합치면 400-450정도....젊으니까...만족한다
근데 남들은 우리가 맞벌이니까 돈을 엄청 모으는줄 안다
가족들은 더하다
울 시어머니는 우리가 돈을 갈퀴로 끌어모으는줄 아신다
특별히 손을 벌이거나 하진 않지만 은근히 내가 살림을 못해서 못모으고 산다고 생각하신다.....거기다가 울 시어머니도 소비성향이 매우 강하시다
우리가 선물이라도 할라치면 고급으로 해야한다...
정성이 중요하지...이런거 안통한다
울 남편..술 담배 안한다.....돈 아무렇게나 쓰는 사람은 아니다..
근데 결정적인건
좋게 말해서 통이 크다
울 남편 엄청 말랐다...그래서 우째보면 좀 없어보인다
그래서인지 옷은 꼭 고급으로 입을려고 한다
그런건 이해한다....그렇게라도 입어야 중간은 가니까
덕분에 나도 백화점 옷 얻어입는다
(울남편 내가 직장에 허접하게 하고 다니면 남편욕한다고 옷은 항상 깔끔하게 입고 다니라 한다)
그것까지는 좋다
명절이 되면 시댁, 친정에 나가는 돈이 만만찮다
통이 크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동서 시동생 조카까지 무조건 10만원씩 돌린다
친정도 엄마 아빠 동생2 무조건 10원 담아 돌린다
여기에 토달면 나만 쫀쫀한 여자 된다
특히 장남이다 보니 무조건 돈은 남편이 쓴다
시댁식구들 대체로 입이 짧고 고급이다
밖에 나가면 아무거나 안먹는다
그래서 시부모님 시동생 내외 그리고 우리....이런 가족구성원이라도 밖에서 외식한번하면 2-30만원은 기본으로 깨진다...
시댁 식구 당연하게 남편이 계산하는 걸로 안다....
시동생은 혼자버니까.....그래 이해하자...
우리 결혼할때 시댁이고 친정 도움 안받았다
그래서 신혼초에 4000정도의 빚이 있었다
결혼 3년인데 아직도 그빚 다 못갚았다
중간에 차도 한대 더 구입했다....애기땜시...아침에 데려다 주고 와야 하는 관계로...
우리가 한달에 400여만원 받지만
맞벌이다 보니 탁아비 경조사비 등등으로 혼자버는 시동생 보다
실속이 없더라.....
작년부터 나는 옷을 안사입기로 했다
있는 옷 입고....또 좀 싼거 사입기로 했다
남편에게는 무조건 백화점에서 샀다고 했다........
화장품 좀 더 싼거 쓰고....머리 안하고.....
직장 다니는 핑계대지말고 나에게 드는 돈은 대폭 줄였다
근데 또다른 복병이 있더라
애기가 점점 크니까 그밑에 들어가는 돈이 또 만만 찮더라
우유값 기저귀값에다 이제 책값도 만만 찮다
이번달 카드값이 150여만원이다
또 적자다......
남편에게 손 벌여야된다.....
(남편월급에서 대출상환하고 약간의 저축....나는 남편돈 안건드린다)
그래도 친구들 만나면
맞벌이 하는 니가 쏴라한다.....
시댁가면 둘이 버는 우리가 써야한다
친정가도 부모님 돈쓰는게 안스러워 내가 써야한다
아~~~
나도 돈 모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