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사는 방식.
나는 나대로 밖에 나가서 즐겨도
내 가정은 온전했으면 좋겠다.
넌 그동안도 잘 참았으니 이번에도 참아달라..
참고로 밖에 나가면 따르는 여자가 많다고 합니다.
전 그동안 참았기에
이번에 참으면 다음에 또 참아야 할일이 생길것이다.
그래서 못참는다.
남편은 장담할수 없다고만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혼서류 작성해놓고
도장만 찍어달라고 거의 볶다시피했어요.
그러면서도 화가 나더군요.
마누라가 정말로 다른때랑 다르고 화가 많이 난거 같으면
달래던가 아님 다짐이 안서면 도장을 찍던가..
제가 무슨 장난으로 하는 사람처럼
실실웃고 그냥 넘어갈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을 박박 긁었더니
홧김에 도장찍어주고
오늘 법원에 가서 이혼하고 왔답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아직 어린 아이들 셋을 보니
제가 엄마로써 우리 애들에게 너무나 큰죄를 지은거 같아서
제가 너무 성급했구나 하는 생각에
견디기가 힘이 드네요.
남편에게 전화했어요.
오늘밤에 할얘기 있으니 집에 들어와 보라고
남편왈
너가 원하는대로 다 해줬는데 무슨 할얘기가 남았냐구
그러곤 전화를 끊더군요.
제가 너무 쉽게 성급하게 이혼을 한거 같아서..
다시 없었던 일로 하고 싶답니다.
만약 남편에게 다른여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쉽게 해주는거 같아서 날개를 달아주는거 같아서..
아이들도 다 제가 맡겠다고...
법원에서 정말로 이혼하는구나 하는 순간에
남편이 아이들을 맡으면 우리 아이들 내일부터 볼수 없을거 같아서
제가 맡는다고 그순간에 마음을 바꿔서 제가 맡기로 했거든요.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모든것이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고 후회가 됩니다.
오늘 아니지 어제 (21일)에 있었던 이혼을 없었던 일로
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법원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관할 시청이나 동사무소에 내라고
남편과 저에게 서류 하나씩을 줬거든요.
그 서류 저라도 안내면 무효가 될까요?
아님 어떻게 하는 것인지...
아직까지는 남편도 낼것 같지가 않긴 한데...